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가족. 일상

체벌

 

저는 체벌을 할 때 기준을 정하고 했습니다.

고등학생들임에도 불구하고 노트와 교과서를 가지고 다니지 않던 아이들.

특히 남학생들.

같은 학년에 14반이 있으니 다른 반에서 제 수업에는 꼭 교과서를

빌려다 놓으라고 했었지요.

만약 교과서가 없으면 체벌을 한다고 이야기했고, 실천을 했습니다.

체벌에 감정이 들어 가면 절대 안 됩니다.

감정이 들어 간 체벌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무릎 위 10cm를 자로 2대씩 때렸는데 위험하지 않고 나름 효과가 있었어요.

체벌은 체벌을 부릅니다.

분명한 것은 체벌을 하는 교사가 체벌을 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안정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아도 체벌은 좀 아찔합니다.

1980년이니 이 방법이 통했지...

아마 지금은 어림도 없을 것 같아요.

학생들도 학부모도 시대적인 상황도 모두 변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에 보육교사가 아이를 때리는 장면 아마 못 보신 분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저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공분하고 있더라고요.

세상 빛을 본지 이제 24개월.

사랑으로만 보듬어도 아까운 아기를 그리 무자비하게 때리다니요.

물론 구속으로 마무리되었지만구시대적인 이런 행태가 언제까지 갈 것인지요.

한 매체에 따르면 대전의 어느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에게

개처럼 기어 다니라고 해서 그 반 아이들은 집에 와서 그 행동을

계속했다고 하네요.

고 또래 아이들은 모든 것을 스펀지처럼 흡수하지 않겠어요?

참으로 코미디 프로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입니다.

유아를 가르치는 사람의 자격을 엄격하게 해야 할 것 같아요.

이를테면 정규학교에서 유아를 가르치는 교육학을 이수하고,

현장에 가서 또 정식으로 실습도 하고요.

단체의 장은 교사가 "사랑"이 있는지 날카롭게 판단을 하고 채용해야 한다는 것.

정말 중요합니다.

 

 

"교육은요.

어느 경우에나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활동입니다.

진정한 교육이란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

지식을 전하는 게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것이 교육입니다.

 '무엇을 가르치냐'보다 중요한 건 '얼마나 사랑하느냐'입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피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