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RosE님은 우리의 만남이 2009년 6월 27일이었다고 하네요.
파주 에서의 만남. 초면인데 20년 지기처럼 편안했습니다.
모두 소박한 삶 속에 배어 있는 푸근함이랄까?
화제가 아름다우니 얼마나 반가웠던지요.
뭔가 통할 수 밖에 없었고, 수다는 늘 그렇게 유쾌했지요.
"하호 하호" 웃다 보니 스트레스 확 풀렸습니다.
수다는 때로는 천박한 느낌을 떨칠 수 없지만, 때로는 생활에 명약이 되기도 한다는 것. 아시지요?
닭띠 동갑내기들!!
똑같은 시대를 관통한 무수한 이야기들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3개월에 한번은 만나니까요.
노사연의 노래처럼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오늘 그 중 한 블로그 친구인 "에그"님의 아드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결혼식은 소박했지만 하객들에게 이리 멋지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주셨습니다.
만난 그 날 부터...아니 그 이전부터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나이가 같고, 같은 때에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고...
앞으로도 우리들의 우정이 영원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비가 많이 오는 월요일입니다.
주위를 한 번 돌아보시고 비 피해가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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