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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가족. 일상

성장 호르몬 주사

올해 서울영훈국제중학교의 모집인원은 128명이었는데,

944명이 지원. 7.4: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합니다.

자랑스럽게도 우리 조카가 그 어려운 과정에 합격을 해서

 지금 1학년에 재학 중이에요. 그런데 그 녀석에게

또 그 부모에게 정말 큰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아이가 키가 크지 않고 너무 왜소하다는 것입니다.

또래 아이들 보다 몇 년 성장 속도가 늦다는 것이지요. 

 

 

            원래 성장 호르몬이라는 것은 뇌하수체에서 소량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키와 뼈를 크게 하는 작용을 한다는데,

그 성장호르몬이 원활하지 못하면

우리 조카와 같이 키와 몸이 크지 않는다고 합니다.

거기에다 유전적인 요인도 있습니다.

친정 할머니께서는 평생 40Kg이 넘지 않으셨는데, 따라서

아이 엄마인물론 몸관리도 하겠지만

키가 작고 몸무게도 45Kg이 채 나가지 않습니다. 아이 아빠인 제부는

키는 작지만 그리 마른 체형은 아닙니다.

 

 

지금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은지 1년이 되었는데,

처음 6개월에 3.5Kg이 컸고, 다음 6개월에 4.5Kg이 컸습니다.

만4세 부터 사춘기까지 성장판이 닫히기 이전이 치료의

적기라고 합니다.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스트레스를 잘 이겨낸

결과,  야채도 많이 먹게 되었고, 나물 반찬도 선호한다고 하며

무엇보다도 스스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려는 바른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니, 최고의 성과를 보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1년에 8Cm가 컸으니 말이지요.

문제는 돈입니다.  매월 120만원이 들었고, 약의 용량을 늘린 지금은

매월 160만원의 돈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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