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아이라고는 단 한명도 없었던 미국 학교 교실에
수민이를 놓고 오는데 수민이 엄마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합니다.
영어에 눈을 떠서 공부에 좀 익숙해 질 무렵, 다시 한국의 학교로 돌아 온 수민이.
그 1년간의 공백이 아이의 얼마 안되는 삶에 엄청난 고통을 주었다고 수민이 엄마는 말합니다.
그래서 비교적 공부에서나 생활태도에서나 좀 자유스러운 학교로 전학을 했고,
한국 학교에 적응하고 있는 중이라 하는데요.
구구단을 30초 안에 외우지 못하면 어떤가요?
지금 수학에 대한 이해가 좀 없으면 어떻습니까?
한글을 좀 더 알게 되면 곧 수학에 대한 이해가 생길 텐데요.
수민이 엄마는 그리 바쁘게 살아도 가족의 식사만은 남의 손에 절대로
맡기지 않는다고 했는데, 커가면서 점점 김치도 잘 먹게 되지 않을까요?
저는 우리 수민이가 머지 않은 시간에 한국식 수업을 잘 받아 들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시간도 버리지 않고 아까워 하며 살고 있는 성실한 수민이 아빠 엄마가 그 본이 될거구요.
미국과 한국 어느 교실에 들어 가서도 한국학생이 우수하다는 것을 잘 보여 준 형도 있기 때문이지요.
일본의 기업광고가 생각납니다
"어린 아이들의 상상력을 우리들의 틀에 가두지 말라."
"How can you encourage your ch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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