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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세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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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과 아침 새벽부터 아침까지......공원 한바퀴를 돌고 집으로 왔다.사람은 누구나 소중한 존재. 누구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나 또한 가족에게 소중한 존재일 뿐아니라 기쁨 그 자체일 수도 있고,가족에게 따뜻한 선물일 수도 있다는 그 사실을 오늘도 나는 인지한다.
그들만의 강남공화국 강남의 한 건물인데요. 인상적이지요?   건물 꼭대기 층에 "동부"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천지개벽 수준의 삼성동 지하 개발"을 알리는 현수막.   대치동 포스코 아파트   휘문고교, 대치역 은마아파트,개나리아파트.....        말로만 듣던 사교육 1번가 대치동 거리. 학원도 학생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전용 76㎡형은 지난달 13억 5000만 원에, 84㎡형도 15억 원 최고가를 기록했다는 대치 은마아파트.  이정표에 양재대로 경기여고가 보여요.   서초 IC, 도곡역.....   도곡동 분당선과 지하철 3호선 도곡역 앞 부의 상징인 최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타워팰리스" 청담동에서 딸아이와 점심을 먹고 딸아이는 회사로 가고 저는 집으로 오는 길.그늘진 곳을 골라 가며 저는 남으로 남으로 걸었..
*행복 가득한 추석 명절 되세요.* 이번 추석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지방에 오가시는 분들은 안전 운전하시고요.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가족과 행복한 추석명절 되시기를 바랍니다.
"부자는 풀꽃처럼 스러질 것....." 2017년 9월 2일 포스팅      (지난 8월 전남 보성 녹차밭에서)  제가 그녀를 알게 된 것은 채 1년이 되지 않습니다.술에 취하면 끊임없이 폭력을 쓰는 남편하고 사는 소위 매맞는 아내였지요.지금은 1,900만원의 보증금에 월세 22만원인 서울시 SH 임대아파트에 입주해서 살고 있다고 했어요.임대료 22만원은 매월 불입하고,주택청약부금, 희망통장적금, (본인 10만원을 부으면 국가가 10만원 부담)또 다른 은행적금을 부었으며,올해 안에 1,900만원의 보증금(대출)중 1,400만원을 갚을 예정이라고 했어요.  평생 참이슬 한 병을 드시지 못했다는 우리 친정 아버님.술을 못하시진 않았지만 집에서 술상 한 번을 차리라 하시지 않았던 시아버님.남편 역시 술이라고는 모르는 사람이어서.....돌아 오면서 ..
어른이 어른 구실을 못하는 세상 2017년 8월 20일 포스팅 보성녹차밭 화단에서  보성에서 전주로 가는 차 안에서  전주 한옥마을에서  전주의 한 카페에서  밤 11시면 어디서 나타나는지 청년들 몇이 모이고 있는데요.남녀가 섞인 그들은,자기들만의 언어로 떠들면서 편의점에서 술을 먹기도 하고 일부는 소리도 지릅니다.주민들이 사는 동네이고 잠을 자야 할 시간에 모인 이들은대체로 밤 한 시나 되어야 돌아가더라고요.너무 시끄러워서 남편이 내려가 보고 오더니 근처 엘리베이터 회사원들인 것 같은데...."청년들 시간이 야심한데 조용히 하시지...." 자기 연배로 보아서 이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네 죄송합니다."라고 하면 다행인데, "여기가 아저씨 땅이에요? "하면 참으로 어섹하고 민망합니다.
전라남도 여행-분재예술테마파크(국제정원내) (순천시 공식블로그에서)
2017년 장마(7월1일~28일 ) 올 해처럼 단비가 그리운 적은 없었던 것 같다.피해만 없다면 많은 장맛비라도 너무 반가울 것인데, 엊저녁 내내 비가 내렸는데,아침에 수변공원에 나갔더니 평소보다 많은 물이 흐르고 있었다.              7월 1일부터 한 달내내 장맛비가 오락가락했다.충북 청주는 재해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많은 비가 내렸는데,이 장맛비로 그렇게 심한 더위는 견딜 수 있었던 것 같다.
삶과 죽음 이 학교의 69회 졸업생인 남편은 해마다 6월 9일에 열리는 동창회에 참석합니다.올해도 어김없이 6월 9일에 동창회가 이 기념관에서 있었는데요.동창회에 다녀온 남편이 하는 말,"우리 동창생들이 졸업할 때 720명이었는데 그중 60명이 죽었대.".....720명은 12반(예전)이고 그 중에서 한 반의 인원이 죽었다는 것은 제게는 좀 충격이었어요.인생은 60부터라는 말도 있잖아요.60대 초반인 이 동창생들이 사망원인은 분명 自然死는 아니고 病死 아니면 事故死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 시한부 삶을 선고 받고 죽음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던 아직도 눈에 선한 친구.아무런 말을 남기지 않고 떠난 주위에 친했던 사람들.노환으로 돌아 가신 부모님.충격이 아닌 죽음은 없었습니다. 중국의 모택동(1976년 사망)이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