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만들었던 김치만두에 이어서 올해는 고기만두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기만두 만들기>
*고기만두재료... 배추 500g 숙주 500g 두부 300g 양파 1개 당근 300g 대파 한 뿌리 돼지고기 800g 천일염 1스푼 물.
*돼지고기 밑간... 진간장 3, 미림 1, 간생강 조금, 올리브유 2, 다진 마늘 1, 참기름 1, 후추(취향껏), 굴소스 1 <단위는 스푼>
고기만두를 만들기 위해서 준비한 재료들.
알배추는 500g만 필요하기에 배추 속 연한 부분만 사용~
만두 속을 만드는 것이어서요. 배추는 채 썰어서 30분간 절였습니다.
당근과 양파도 잘게 썰어서,
배추 채 썬 것과 함께 절였어요.
돼지고기 다짐육에 위의 밑간 양념재료들을 골고루 잘 섞어,
다른 재료 손질이 끝날 때까지 냉장고에 넣었어요.
고기만두이니 고기의 양을 김치만두에 넣은 것보다는 훨씬(4배) 많이 넣었습니다.
끓는 물에 5분 정도 삶아서 다진 숙주나물.
당면은 부드러워질 때까지 삶아서 잘게 썰어 줍니다.
절임 배추는 헹구어서 꼭 짜서 넣고 준비한 재료들을 그릇에 담고, 두부는 면포에 싸서 물기를 빼는데요.
저는 두부의 양이 300g 밖에 되지 않기에 다른 재료들 보다는 덜 짰어요.
만두 속이 부드러운 것이 좋아서요.
고기에 진간장을 넣었고, 배추도 소금에 절였기에 간은 하지 않았습니다.
혹 간이 궁금하시면 만두소를 프라이팬에 조금 넣어서 익혀 간을 보세요.
오늘 5팩을 사다가 3팩을 만들었는데, 약 90개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만두는 속을 꽉 채우는 것이 기술인 것 같아요.
만두를 만들때 잘 몰랐는데 사진을 보니 나는 한참 멀었구나....ㅎ
보기엔 만족치 않았지만 맛은 김치만두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옆지기는 앉은자리에서 10개를 먹더라고요.
명절에 딸아이 오면 나누어 주려고 합니다.
작년에는 만두가 많이 터져서 고수분들께 여쭈어 보았는데,
만두가 터지는 것을 막으려면 중력분을 사다가
뜨거운 물을 부어 가며 익반죽을 해서 만두피를 만들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만두피까지 반죽해서 만드는 것은 아직 어려운 일입니다.
시판 만두피로 만든 만두는 찜기에 찌고 식혀서 냉동에 넣는 것으로....
그랬더니 이 방법이 만두가 터지지 않는 방법이었네요.^^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하며 경험만큼 훌륭한 선생은 없다...라는 말을 다시금 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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