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성당면 함남로 207
*운영시간: 9:00~오후 5:00 (동절기), 오후 6시(하절기)
*전화번호: 063-859-3836
*휴관: 월요일, 촬영이 있는 날 (주차, 입장료 무료)
국내 최초 교도소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입니다.
실제 교도소와 흡사한 시설이고,
2005년 설립 후 '내부자들' '타짜' 천만 관객을 동원한 '7번 방의 선물'등 280여 편이 촬영되었다고 해요.
예전에 이곳에 남성분교가 있었고,
그 학교가 폐교한 자리에 세운 익산 교도소 세트장은 올해 상반기에도 14편이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주차장에 세워 놓은 전시용 호송버스와 버스 안입니다.
실제 재판을 받으러 가는 사람들은 이 버스 안에서 얼마나 초조한 시간을 보냈을까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는 말이 생각나네요~
재현해 놓은 '소법정'. 아주 익숙한 장면입니다.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교도관복과 죄수복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어요.
'사랑의 자물쇠' 같은 역할(?)을 하는 '고백의 벽'
고백의 벽 옆 망루로 올라가 봅니다.
곳곳에 있는 망루에서는 사람의 일거수 일투족을 빈틈없이 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전시용 교도소 수송차량도 보였습니다.
'법과 질서의 확립'...
'희망과 내일이 있는 교정'
이제 교도소 세트장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이곳에서 촬영한 영화와 드라마 사진을 벽에 붙여 놓았더라고요.
제가 아는 지인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경찰서' 세트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찰서에서 촬영을 할 수 없는 장면을 이러한 세트장에서 하겠지요?
'오늘도 삶의 소중함을 배우는 뜻깊은 하루!' ...
면회 접수하는 곳인가요? 잘 모르겠습니다.
이곳이 우리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는 가장 흔한 장면이고,
이 교도소 세트장의 메인 장소 같았습니다.
호기심에 2층에 올라가 보았는데요.
아래층이 다 보이는 철구조물이어서 조금 무서웠습니다.
독방수감 체험.
다인실수감 체험.
취조실입니다.
법무부 홍보관인데요.
수감생활을 이렇게 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질 것 같아요.
면회실 체험.
익산 교도소 세트장을 돌아 보면서 그 분위기에 마음이 어두워지고 우울해짐을 느꼈습니다.
죄는 절대로 짓지 말아야 하지요. 누구나 잘못은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면 그 사람에게는 미래도 있고 행복도 있으며,
꿈도 펼쳐갈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싶습니다.
어떤 일에 연루되어서 영어의 몸이 된다 하더라도 교도소에 쓰여 있는 구호처럼
"꿈이 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12월이 열렸네요~
올리고 나니 하필이면 새로이 시작된 12월의 첫날....
보기에 우울한 글을 올렸습니다.
12월에도 이웃님들 건강하시고 한 해 마무리 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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