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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 . 나들이

익산 용화산.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신용리

*높이 342m

* 산행시간 편도 1시간 10분(왕복 2시간 5 km~)

용화산 길목에 있는 마한박물관의 특별전시 '움과 독'을 보고, 산을 내려와서 서동공원 생태공원도 보았습니다.

용화산 등산 시작점(0 km)

아이스크림, 컵라면, 감, 가지를 팔고 있던 용화산 초입 무인편의점 '쉬어가리'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등산객들을 많이 만났는데, 강아지도 왔어요~

첫 번째 산행했던 미륵산.

봄이면 벚꽃으로 지금보다 훨씬 아름다운 길이 되겠지요?

용화산도 다른 산과 같이 대부분 오르막길이었어요. 가파르기도 하고 평평한 길도 나오고, 계단길도 있고...... 좀 험하면 여지없이 밧줄을 잡고 올라갈 수 있는 길도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쓴 글을 보면서 가벼운 산행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산은 어느 산이든 숨을 몰아쉴 정도로 힘은 들어요.

꽃도 보고 산행연맹의 리본도 보고....어느 사이에 삼각점이 있는 곳에 왔어요. 소리 질렀지요. '와아~정상이다' 제주에서는 보통 삼각점이 특별한 지점 말고는 정상이었거든요. 그 후로도 용화산의 정상은 아주 많이 올라갔습니다.ㅠㅠ 그래서 삼각점에 대해서 찾아보았어요. '삼각점은 2.5km에서 20km 간격으로 대부분 산 정상에 설치되어 있는데 정확도에 따라서 등급이 구분되어 있다"........

뿌리가 들린 나무밑둥. 이곳에서도 지반이 약한 곳이 있네요.

익산의 하늘 너무 멋집니다. 이곳은 헬기장이고요. 정상을 100m 정도 남긴 지점이예요.

용화산 정상~~!!  묘지가 있는 걸 보니 개인 소유의 산 같았고, 정상의 뷰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원래 산을 잘타는 건장한 사람들은 미륵산과 용화산... 그리고 가람선생 생가가 있는 용리산까지 연계해서 다닌다고 합니다.

 

마지막 표지판. 2.4km (정상까지 100m 남은 지점)  왕복 5km~~산행 거리가  5km이면 우리 나이에 결코 만만한 거리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등산하시는 분들은 젊은 사람들이 많았고 나이 드신 분들은 대부분  남자분들이었어요. 저는 그래도 제주에서 오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가능한 것 같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산에 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