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달바당 중문횟집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색달로 99
*전화번호 : 0507-1353-9913
*영업시간 : 매일 17:00 ~ 22: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지난 3월 비가 추적추적 내리전 날 방문했던 식당이고요.
집에서 차로 10분정도 걸렸어요.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운 일식집이었어요.
예약한 홀은 아늑한 공간으로 손님이 오거나
소규모 모임등으로 아주 좋을 것 같은 프라이빗한 공간이었어요.
왼쪽 싸인은 영화배우 주진모씨로 추정되네요.
로사댁에서 특선 바당 코스요리를 예약 주문했다 했었고,
그날 그 댁에서 계산한 금액은 18만원이었네요. 대박~!
이어서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차례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스끼다시~
식전죽과 젠사이(마구로 알 조림.문어회.해초샐러드)...
오븐에 구워 기름이 쏙 빠진 담백한 고등어구이.
참치육회.
아게다시 도후(두부튀김)
모듬 해산물(전복회, 멍게, 딱새우, 간장새우,양념새우)
메인사시미 (방어, 오도로,도미,우럭,고등어). 고등어회는 비리지 않았고,
원형그릇에 차가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대리석에 셋팅되어서 나왔어요.
고구마튀김과 새우튀김,
오꼬노미야끼(양배추+문어+가다랑어포+소스) 우리나라 양배추전 같아요.
아나고 솥밥 (밥+바다장어 튀김을 넣어 버무린 비빔밥)
매운탕
식사를 마치고 나오며 본 홀 모습.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으로 꽉 차 있었어요.
이렇게 호황을 누리는 음식점은 남다른 영업비결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질이 좋은 싱싱한 재료의 구성과 수준 높은 서비스가 그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3월 올레길 동무였던 친구가 심장마비로 50을 갓 넘긴 동생을 떠나보내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누구도 그렇듯 비보를 받고 슬리퍼만 신고...갑작스레 비행기표는 어찌 구했을까??
다리가 불편한 남편과 강아지를 내팽개치고 서울로 갔지요.
장례절차와 다른 절차를 밟느라고 근 한 달동안 강아지 2마리를 제가 돌보았는데요.
우리 모두 빚지고는 살 수 없는 사람들이니 저리 거한 저녁에 저희 부부를 초대한 것입니다.
저 음식들이 사실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저 친구 막내딸이 이번 20일 결혼을 하기에 제가 서울에 갑니다.
한 10일 정도 서울에 머무르다가 6월초에나 제주에 내려올 것 같아요.
찾아 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 때 밀린 댓글 다 달아 드릴께요ㅎ!~~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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