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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평화는 공짜가 아니다.'(2023.2.4)

'자유와 평화는 공짜가 아니다.'.... 이곳은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제주평화박물관이에요. 가마오름 기슭에 위치한 가마오름동굴 진지는 땅굴로 된 일본군 군사기지를 재활용한 특수 박물관이고요. 현재 제주 평화 박물관은 휴관 중입니다. 개인소유에서 제주시로 이관 중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어요.

해병대에서 무상으로 대여 받아서 전시...

탱크(전차) 내부입니다.

제주 가마오름 기슭에 있는 일제진지동굴.

총길이 2㎞ 규모로 추정되는 땅굴 진지는 일본군이 1945년 3월 제주도에 제58군 사령부를 창설한 뒤 최후의 일전을 위해 구축한 제주지역 진지 가운데 최대 규모로 모두 17곳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출입구는 33곳에 이른다고 합니다.

*아래 세 장의 사진은 다 보셨다고 생각될 때 내릴 거에요.^^

이해를 돕기 위해서 비짓제주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비짓제주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비짓제주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평화박물관을 상시 개관하고 있을 때는 사진과 같은 장면을 보았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진지동굴 몇군데 보여 드릴게요. 현재 볼 수 있는 진지동굴의 모습이에요.

 

 

 

위의 4장의 사진 진지동굴 앞에는 '출입금지'라는 팻말과 함께 저지선이 있습니다. 들여다 볼 수 없었어요.

 

산책로를 통하여 가마오름 정상에 오르면 산방산과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고산해안가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공격과 방어가  유리했기 때문에 일제가 미군의 상륙에 대비한 최전방 방어선으로 이곳에 요새를 구축한 것이라고 합니다. 나라를 빼앗긴 일제치하의 대한민국. 그들의 만행에 따라 이 동굴 진지를 구축할 때에도 제주 민간인들이 일제에 의해 강제로 동원된 슬픈 역사가 깃든 곳이에요. 동굴 총 길이가 2km라고 하니 그 고통의 깊이와 슬픔을 우리는 알까요?

'자유와 평화는 공짜가 아니다.'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많은 분들의 희생에 의해서 얻어진 지금의 자유와 평화가 정말 소중하다는 생각이었고요. 하루빨리 복원이 되어 많은 분들이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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