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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 . 나들이

하논오름(2022. 12.10)

하논 마르는 제주시 서귀포 호근동 일대에 360여 개의 한라산 오름 중의 하나로 서귀포시 서홍동과 호근동 일대 삼매봉 북쪽 지점에 위치한다. 동서방향으로 약 1.8km, 남북방향으로 약 1.3km의 너비를 갖는 타원형 화산체로 분화구의 형태는 원형이며 해발 143.4m이며 높이 88m이다. 한반도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로서 규모 면에서도 단연 한반도 최대 규모의 위용을 자랑한다. 하논은 마르형 응회환의 화구 바닥을 가리키는데, 평탄하고 용천수가 나와 현재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 마르란 화구의 규모에 비해 화 구륜, 다시 말해 분화구 외륜산의 높이가 낮은 화산을 말하며, 수성화산에 의한 폭발성 분화로 만들어졌다. 하논 오름은 '기후 및 환경 기록보존소'로서의 역할을 한다. (비짓 제주)

하논 오름 네이버 지형도.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1003번지 일대. 위성지도(네이버)

 

하논분화구 방문자센터.

서홍 8경 중 제1경인 하논분화구는 백록담의 2배보다도 규모가 큰 분화구를 가졌습니다.

화산섬인 제주에는 논이 없다고 해요. 그러나 이곳에서는 용천수가 무려 세 곳에서 나와 물이 풍부하답니다. 제주지역의 유일한 논농사를 짓고 있는 곳이라 하네요. 이미 수확이 끝난 상태!!

길이 없어 오를 수는 없다는 분화구 속  '보름이 오름'. 초기 수성 환경에서 점차 육성 환경으로 바뀜에 따라 화구 안에 작은 분석구가 나중에 생긴 이중화산의 구조. 

하논분화구방문자센터에서 바라본 하논분화구. 

자연의 위대함을 하논분화구를 보면서 다시 느낍니다.

방송국 수신국이 있는 삼매봉도 보였어요.

하논 분화구 방문이 저는 초행은 아니에요. 올레 7-1길에 이어서 가톨릭 순례길이 이곳을 통과합니다. 오늘이 세 번째 탐방이며, 지나가다가 차를 세우고 내려다본 적도 있어요.

하논분화구를 따라서 한 바퀴 돌아보려고 합니다.

새로 교체해서 단장한 듯한 야자매트 길.

예쁘고 아름다운 하논 오름의 늦가을... 겨울 풍경입니다. 

올려다 보이는 높이는 88m. 하논분화구 전체와 과수원은 모두 사유지!!

곱게 겨울 옷으로 갈아입은 비자나무(?)

제주올레 7-1 간세.

하논성당터.

천주교 순례길  '하논 성당길'

봉림사.

보름이 오름 근처를 지나서,

흐르고 있는 농수로를 따라서 걷습니다.

충분한 가치를 지닌 오름. 다시 하논분화구방문자센터로 돌아왔습니다. 제주 여행을 오시는 분들과 오름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하논 오름이예요.

 

중요한 건 엄청난 즐거움보다는 작은 것에서 즐거움을 찾아내는 자세랍니다.

저는 행복해지는 진짜 비결을 알아 냈어요. 바로 현재를 사는 거에요.

과거에 얽매여서 평생을 후회하며 산다거나 미래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최대의 행복을 찾아내는 것이죠. (나 혼자. 조금씩. 정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