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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세상이야기

아~~이 오지랖!!

병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제 차례를 기다리다 보니 구석에 앉아 계신 한 어머님이 제 눈에 띄었어요. 그 분이 진료를 마치시고  3층으로 물리치료를 받으러 가시는데, 제가 달려 가서  "아드님을 어찌 그리 훌륭하게 키우셨어요? 어머님 정말 훌륭하십니다."  "누구신가요?"  "저를 어떻게 알아 보셨어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뵈었지요." "알아 봐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그 분의 어깨를 토닥여 드렸다. 얼굴은 많이 타셨고,  키가 아주 작으시며, TV에서 보던 옷 그대로 입으셨던 그 어머님. 감귤농사를 지어 아들을 키웠으며, 아들에게 누가 될까봐 도청은 물론 주민센터에도 가시지 않았다던 두 내외분.....바로 그 분은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어머님이셨어요. 아~ 어쩌지요? 제 이 넓은 오지랖을요..ㅎ

 

 

2021년 기준으로 648년이 된 팽나무. 서귀포시 중문동에 있으며, 보호수로 지정중이랍니다.

수고(나무 높이)12m, 흉고(나무둘레)3m....실제로 보면 어마어마 해요.  

 

원희룡국토교통부장관 이력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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