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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요리**/면요리와 양념장

냉메밀국수

 

 

 

*재료...모밀국수, 쯔유(모밀장국), 대파, 무우,김가루,와사비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으로 잘 알려진 메밀은 하얀 꽃이 피며, 검은빛의 열매가 여는데 전분이 많아 가루를 내어 국수나 묵을 만들어 먹는다. 사람들이 별식으로 즐겨 먹는 메밀국수를 모밀국수라고도 하는데 ‘모밀’은 메밀의 함경도 사투리이며, 척박한 땅에서도 잘 되는 이 곡식을 강원도나 함경도 지방에서 주로 먹었다고 합니다.

 

 

요즈음 무우는 가을 무우같지 않아서 속도 비어 있고 맛이 없어요.

그래도 넣어야 하기 때문에 마트에서 사 왔습니다.

 

 

 

믹서기에 곱게 갈아서,

 

 

 

이렇게 담아 냉동에 잠깐 두었습니다.

냉메밀은 차갑게 해서 먹어야 제맛이 나기 때문이예요.

 

 

 

메밀국수를 구입했어요.

마른 국수보다는 젖은 국수가 저는 더 좋더라구요.

 

 

 

전분가루를 털어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면이 잘 삶아지고 부드러워요.

 

 

 

끓는 물에 메밀면을 넣어서 삶아요.

 

 

 

끓는 물에 저어 가면서 뭉치지 않게 삶았습니다.

 

 

 

역시 전분가루가 많이 묻어 있지요?

 

 

 

삶아낸 면은 비벼서 찬물에 충분하게 헹구어야 면발이 윤기있고 맛있어요.

헹구어 낸 메밀면을 이제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뺍니다.

 

 

 

일본식 간장 "쯔유"라고 하지요.

메밀소바장국입니다.

 

 

 

메밀장국은 1:4 (장국:물)로 희석시켜 주세요.

간은 취향에 따라 가감하셔도 됩니다.

 

 

 

우동기에 가지런히 담았습니다.

모밀국수,무우간 것,대파썬 것,김가루.....

너무 더워 시원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 냉장고속에 미리 육수를 만들어 두고

간편하게 면만 끓여서 후다닥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 요리가 바로 메밀국수예요.

 

 

 

희석해 놓은 육수를 부으면 완성입니다.

오늘이 중복이예요.

복중의 날씨는 이름값하며 정말 장난 아니게 덥습니다.

오늘 서울의 기온이 34도라고 하니 그것을 증명하지요.

여름철 별미로 냉메밀국수 만한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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