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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역사. 문화. 예술. 공연 .노래

남한산성 옛길~남한산성 지화문(남문)1

 

 

지난 봄 야간 성지순례에 나섰던 남한산성 옛길입니다.

밤에 갔던 길을 이번에는 아침에 올랐는데요.

올 때에는 버스를 타고 내려 왔어요.

아침 공기 너무 상쾌했고 평소에 잘 걸어서 인지 그리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옛길에 오르는 입구 공원에서 단풍나무를 만났습니다.

색깔이 곱지요?

 

 

 

상상을 초월합니다.

나무의 높이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로 들어 섰어야 했는데,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길로 들어섰어요.

 

 

 

사람의 그림자조차 없던 길.

청설모가 나무를 타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등골이 오싹했어요.ㅎ

너무 무서웠습니다.^^

 

 

 

이제야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을 발견했습니다.

이 곳이 누비길 코스 1구간인데 7.5킬로 (복정역부터)로 4시간이 걸린다고 해요.

가늠할 수는 없지만 우리 집이 복정역으로 부터 2킬로가 되지 않는 걸로 알아요.

산길과 평지를 합하여 12,000보를 걸었으니 오늘 저는 꽤 많이 걸었습니다.

 

 

 

"중정남한지"란 팻말이 보입니다.

 

 

 

이 곳이 예전에 장사하던 사람들이 다니던 길이었나 봐요.

"보부상의 옛길"이라고 쉼터에 써 있었어요. 

거래품목이란 글도 있더라구요.

 

 

 

먹기에는 너무 의심스러웠으나 수건을 적셔서 땀을 닦을 수는 있을 것 같았어요.

물줄기에 생수병을 꽂아서 흐르게 했습니다.

누군가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산마루라고 해야 하나요?

1차 쉬어 갈 수 있는 곳이었어요.

 

 

 

 

 

 

 

 

 

 

경기도민은 11월 1일 부터 남한산성행궁 입장료가 면제 된다니 참고하세요.ㅎ

특히 뺑코님께서는요.^^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남한산성행궁은 문화재와 고목이 정말 많습니다.

 

 

 

 

 

 

 

 

이제 쉬었으니 지화문을 향해서 ~~

 

 

 

쉬어 가는 산마루에서 차가 지나 다니는 길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