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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역사. 문화. 예술. 공연 .노래

종묘

 

 

종묘제례는 1975년에 중요무형문화재 제 56호로 지정되었고,

유네스코는 1995년12월 9일에 불국사의 석굴암. 해인사의 팔만대장경 판고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였습니다.

뛰어난 건축의 가치와 더불어 600년을 이어 온 제례행사가 인정된 것이지요.

 

 

 

2010년 부터 종묘에는 자유관람을 허용하지 않고 있어요.

그리고 입장도 꼭 해설사선생님과 동행을 하여야 합니다.

단, 토요일은 자유관람을 허용한다고 해요.

서울 지하철 3호선 종로 3가역에서 5분 정도 걸으면 종묘가 있구요.

저는 12시에 도착해서 1시간 20분을 기다려 1시 20분에 입장하였답니다.

모르는 분들은 불편할 텐데, 아무래도 해설사 선생님을 동반한 관람이 덜 훼손될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해설사 선생님과 같이 관람한 순서대로 설명을 해 드립니다.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외대문에 오시면 훨씬 종묘에 대한 이해가 빠르실 거예요.

저는 어디든 다녀 오면 역사공부가 되던데요.^^


 

 

 

 

 

(종묘 홈페이지)

 

 

 

 

 

 

 

 

 

13시 20분까지 1시간 20분을 기다려서 입장했어요.

가기 전에 알고 갔는데 이렇게 빨리 도착할 줄은 몰랐습니다.

 

 

 

 

 

 

 

 

 

 

입장순서가 올 때까지 이 곳에 비치된 의자에서 순서를 기다렸는데요.

수목이 우거져서인지 이름 모르는 새소리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종묘의 정문인 외대문.

해설사 선생님의 해설은 여기서 부터 시작해서 이 곳으로 와서 끝을 맺었습니다.

 

 

 

 

 

 

가운데 길을 "신도"라고 합니다.

지금도 신성시 되는 것은 이 곳으로 혼령이 다닐 수 있다는 거예요.

 

 

 

 

 

 

 

 

 

 

 

망묘루

(위 아래 사진) 종묘 제사 전 날 임금이 선대 왕을 추모하던 곳입니다.

 

 

 

 

 

공민왕신당

공민왕은 고려의 왕인데도 불구하고  조선의 종묘에 신당을 차려 준 것은

아마도 조선건국에 공민왕이 지대한 공을 세웠을 거라는 추측이지요.

 

 

 

 

 

향대청

여기는 향과 축.패를 보관하는 창고입니다.

종묘 제례악에 대한 설명이 쓰여져 있어요.

 

 

 

 

 

해설사 선생님을 따라 이동했습니다.

 

 

 

 

 

 

 

 

 

 

종묘대제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제 부터 본격적으로 제례에 대한 건물들이 소개됩니다.

 

 

 

 

 

 

 

전사청

종묘대제에 사용할 음식들을 만들던 곳입니다.

 

 

 

  

 

찬막단

전사청에서 나오던 음식을 검사하던 곳이예요.

 

 

 

 

 

제정

제사에 사용할 물을 긷던 곳.

사방이 담으로 둘러 쌓여 있고 들어 가는 문도 있는 신기한 우물입니다.

 

 

 

 

 

제궁(어재실)으로 들어 가는 문입니다.

 

 

 

 

 

어재실

임금과 세자와 함께 제사를 준비하던 곳입니다.

 

 

 

 

 

 

임금이 입었던 옷

 

 

 

 

 

어재실 방 안 모습입니다.

 

 

 

 

 

동궁이라 하구요.

세자가 제사를 지내려 머물던 곳이랍니다.

 

 

 

 

어재실 남문.

사진은 없으나 어재실 서쪽 건물에 임금이 목욕하고 제를 기다렸다는 목욕청이 있었습니다.

 

 

 

 

 

 

 

 

 

 

 

 

 종묘에서 가장 중요한  곳.  "정전"을  소개해 드립니다.

국보 제 227호인

이 건물은 길이가 101m가 되는데, 보통 카메라에는 잡히지 않는 곳이랍니다.

위엄과 절제를 갖춘 건물이라고도 하지요.

꾸미지 않아서 소박하고 역대왕들의 신위를 모셨기에 화려한 단청이나 멋을 내는

조각들은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 건물은 대한민국의 한옥의 백미라고 칭찬할 만큼 아름다운 건물이예요.

 

 

 

이 정전에도 문은 3개나 되었는데요.

정문은 혼이 들어 오는 문이라 하고 동문은 임금과 신하들이 드나들었답니다.

예전에는 악기를 다루고 춤을 추는 직업이 가장 천하였는데

천한 사람들이 드나든 문이 서문이라고 하네요.ㅎ

요즈음은 소위 연예인들이 우대 받고 추앙 받고 잘 나가는데 말입니다.

 

 

 

 

 

 

칠사당

일곱 신의 제사를 모신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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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의 정전 앞에 자리하고 있는 공신당태조를 비롯하여 정전에 모셔져 있는 역대왕

들의 공신 중 83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곳이랍니다.

 

 

 

 

 

 

 

 

 

 

 

 

 종묘 영녕전은 세종3년 정종의 신주를 종묘에 모실 때

태실이 부족하므로 정전에 대한 별묘를 건립하였습니다.

 태조의 4대조를 함께 옮겨 모신 이후로도,

정전에 계속 모시지 않는 왕과 왕비의 신주를 옮겨 모시고 제사하는 곳입니다.

 

 

 

 

다시 외대문 앞으로 와서 해산.

 

 

올 여름 지독한 폭염으로 많이 힘드셨지요?

사흘 전부터 선선한 공기가 감지되더니 어제는 정말 시원했습니다.

애 많이 쓰셨어요. 이 더위를 이겨내시느라.....

박수를 보냅니다.

늘 건강하시기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