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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역사. 문화. 예술. 공연 .노래

(영화) 신과 함께 2 -인과 연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영화관에 가려고 검색을 해 보았더니 2호선 삼성역에서 가지 말고, 9호선 봉은사역에서 내리면 1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했어요. 저는 삼성역도 봉은사역도 어차피 갈아 타야 하니 복잡하지 않은 봉은사역을 택했습니다.

 

 

 

 

지하철 9호선에서 안내판에 따라오니 바로 코엑스(한국무역센터)였습니다.

 

 


한국종합무역센터는 국내외 무역업자들의 필요에 의해 1988년 9월 7일 설립된 대규모 비즈니스 타운이고, 무역회관, 한국 종합전시장(COEX), 한국 도심공항터미널, 인터콘티넨탈 호텔, 현대백화점 등이 한 곳에 모여 있어 각종 무역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영화관으로 들어 가는 문입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이 코엑스몰과 도서관 영화관에 다 모였습니다.ㅎㅎ저도 어제 10시에 시작하는 영화를 보고 점심 먹고 수다 떨고, 간단한 저녁까지 먹고 왔어요. 피서를 알차게 한 셈이죠?

 

 

 

 

 

 

 

 

 

 

 

 

 

 

 

 

 

 

 

김용화(47) 감독의 저승 판타지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이 1일 개봉 첫날 만에 124만 관객을 동원,

개봉일 최다 관객을 기록하며 연일 극장가 신기록을 세우고 있대요.

개봉 이틀째 234만, 사흘째 341만 관객을 돌파했고,

올해 초 1440만 관객을 모으며 역대 흥행 2위에 오른 1편 ‘신과 함께-죄와 벌’보다 빠른 속도라 합니다.

 이런 기세면 역대 흥행 1위인 영화 ‘명량’(2014)의 최단 기간 1000만 돌파 기록(12일)마저 앞지를지 모른다는 관측도 나온다고 해요.   

 



 

 


 

 

 

 



 

 

 

저승 법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쳐야만 하는데,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7개의 지옥에서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고...

지옥에서의 형을 받을지 무사히 통과해 환생하여 새 삶을 살아 가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

삼차사 중 강림(하정우)은 리더이고 변호하는 역할로 등장해서 귀인들을 골라내는 역할을 하지요.

저승차사 와 망자들이 재판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입니다.

 

 

 

 

 

헐리웃 판타지 영화 부럽지 않은 저승 세계의 구현.

용암이 끓는 듯한 지옥.

설원의 풍경이나 얼음장 같은 지옥. 바다 배경, 안개 효과와 바람 효과로 가득한 사막 배경까지

 다채로운 환경 효과들로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고요.

해원맥과 덕춘의 과거 기억에 대한 이야기가 중점이 되는 이승(과거) 세계는 생각보다 웅장했습니다.

전투 장면을 잘 구현했을 뿐 아니라,

그중에서도

생각보다 길게 이끄는 드라마적 요소가 막판에는 좀 지치게 만들어 아쉬웠지만,

영화의 다각적인 효과가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몰입을 깨지 않게 해 주어서 좋았답니다.

 

 

 




 

좀 다른 이야기를 해 볼까요?

어느 젊은 사람이 쓴 후기를 보니 자신보다 연배가 있는 부모님 세대는 이 영화가 재미없고

지루하게 비칠 수 있다고 했어요.

제가 그 부모님 세대가 아니겠어요?

그야말로 만화 같은 이야기에 적응이 되지 않는 소재에 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영화였습니다.^^

다만 '나쁜 인간은 없다. 나쁜 상황이 있을 뿐'이라는 성주신(마동석)의 이야기가 영화가 끝나도 계속해서 뇌리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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