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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요리**/장아찌와 김치

소주로 만든 오이지***

 

 

 

 

 

 

 

*재료...오이지 오이 100개, 소주1.8리터, 양조식초1.8리터,설탕3K,천일염2대접(냉면기)

 

 

 

 

 

평소에 잘 쓰지 않는 항아리를 꺼내 왔습니다.

이 항아리에 오이가 꼭 100개 들어 가거든요.

 

 

 

 

 

오늘 마트에 갔다가 9,900원하는 오이지 오이 1접을 시왔습니다.

어제 사러 갔다가 못 사서 속상했는데요.

뜻밖에 오늘 싸게 살 수 있었습니다.

 

 

 

 

 

소주1.8리터.식초1.8리터,천일염,설탕을 준비했구요.

 이런 방법으로 오이지를 담는 것은 처음이예요.

번거롭게 오이지를 담았던 것을 생각하며  간단하게 담을 수 있다는 솔깃한

정보들을 보면서 자 이제 시작해 봅니다.

 

 

 

 

 

 

오이는 깨끗하게 씻어서 행주로 닦습니다.

 

 

 

 

 

소주로 담는 오이지는 물을 넣지 않는 것이 특징이예요.

오이를 넣으면서 소금을 넣어 주었구요.

 

 

 

 

 

설탕도 넣어 주었습니다.

여기에 소주1.8리터, 식초1.8리터, 남은 설탕과 소금을 넣어 녹여 부으면 끝입니다.

정말 간단하지요?

 

 

 

 

 

 

김장봉투를 준비했어요.

이 봉투에 물을 넣으면  누름돌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요.

처음에는 물을 조금 넣어서 눌러 주지만

오이가 절여져 내려 가는 내내 물이 더 필요합니다.

그때마다 물을 더 넣어 주고 물이 넘치면 떠 내면 되어요.

 

 

 

 

 

저도 이미 이렇게 오이지를 만드셨던 분들을 따라 해 보았는데요.

전통방식으로 하는 것 보다는 훨씬 수월했습니다.

 

 

 

 

 

그러나 잘 발효된 전통 오이지와는 맛이 달랐어요.

피클 같은 맛이랄까요?

예전 어머님과 할머니의 손맛,

좀 번거롭긴 했지만 담아서 맛있었던 전통방식의 오이지가 생각난다면

그렇게 담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없이 만든 오이지.

담근지 5일 후의 모습입니다.

어쨋든 올해 물없이 소주로 담은 오이지는,

 아삭아삭하고 여름반찬으로는 최고가 될 것 같아요.

해마다 장마가 시작되면 야채값은 천정부지로 오릅니다.

저는 장마에 대비해서 오이지와 양파피클,그리고 고추피클, 깻잎양념지를 조금씩 담았답니다.

묵은지와 함께 먹을 여름 막김치도 한통 담아 놓았구요.

이제 장마가 와도 먹을 거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하반기 우울한 경제전망"이 나왔고,

정부의 "3% 성장"수정 압박도 커졌다는 어제 저녁 메인뉴스를 접했습니다.

유럽재정위기 이후의 최저수준, 남북화해무드에도 역부족이며,

고용위기 반도체 하향 전망들은 정부가 목표했던 성장수치를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답니다.

젊은이들은 취업이 되지 않아 돈이 없어서 지갑을 열지 않고,

노인들은 노후 걱정에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서민들의 삶이 결코 녹록치 않은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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