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사가 짓고 있는 바이어센터의 공사 가림막입니다.
예전의 공사 가림막과는 차원이 다르지요?
가림막의 그림도 점점 예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2월 8일 최종 이혼 판결을 앞두고 있는 친구의 아들과 며느리.
대학 동아리에서 만나서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고, 결혼 후 1년 만에 아들도 낳았습니다.
행복했던 부부에게 문제는 그 후에 생겼어요.
아내가 카페를 열었는데, 그 카페 운영의 실패로 1억이라는 빚을 안고
서로 다투다 보니 급기야 이혼소송으로 번졌습니다.
본인들은 물론 부모들의 가슴 앓이.
특히 올해 다섯 살이 된 아들에 대한 면섭교섭권등등이 너무 복잡하고 가슴 아파요.
내 자식을 마음대로 볼 수 없는 아픔.
최종 재판이 있던 날.
아직까지 호적상 며느리는 그 재판에 참석한 시아버지를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재판이혼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신뢰하는 관계를 유지하는 일은 애초 불가능한 일니겠지요?
그래도 어른이며 아직 시아버지인데....
이혼싸움이 아무리 진흙탕 싸움이라고 해도 ㅠㅠㅠ
결혼할 때는 누구나 백년해로를 약속하고 늘 그 사랑이 영원할 것 같은 생각은 다들 하지만
살다 보면 그게 그렇게 녹록하지만은 않습니다.
아무리 잉꼬부부라도 한 번쯤은 살면서 분노가 치밀어서 이혼 생각을 해본 경우 분명히 있지요.
저나 이 글을 읽으시는 제 이웃 분들도 아마 공감하시는 이야기일 거예요.
그러나 요즈음 젊은이들 사이에는 "이혼은 결혼생활의 실패라기보다는
또 다른 삶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다."라는
생각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결혼 생활은 참고 이해하고 기다리는 과정"이 아닐는지요.
'**일상생활** > 세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 | 2018.02.15 |
---|---|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0) | 2018.02.04 |
정현 선수 화이팅!! (0) | 2018.01.22 |
어린이를 위한 성탄 부페 차림표 (0) | 2017.12.22 |
" 자꾸 기억을 잃어 간다." (0) | 2017.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