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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세상이야기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차 길 옆에서 너무 예뻐서 한 컷 담았어요.^^

 

제가 자주 지나다니는 길옆에 있는 신축건물입니다.

작년 3월부터 꾸준히 상가를 파격 임대 분양한다고 현수막이 늘 걸려 있었는데요.

오늘 1층이 전부 공실인 가운데 맨 끝 점포에 저런 임대조건이 내걸렸습니다.

보는 순간 저는 제 눈을 의심했고, 안이 얼마나 넓은가 들여다보았어요.

그리 크지도 않았고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아서요.

지하철 환승역이 떨어져 있는 곳이고,

그렇다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도 아니에요.

이점이 있다면 아래 사진처럼 수변공원을 끼고 있으며 주변에 아파트 단지는 빼곡합니다.

 

잘 꾸며 놓은 수변공원.

 

 

이 건물 2층에 자리 잡은 랍스터 대게 전문점입니다.

랍스터 요리가 값이 비싸다는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지만 아래층의 점포 임대료를

비교해 보면 저 값도 무리는 아닌 것 같네요.

 

 

안사돈께서 딸아이 결혼할 때에 젊은이들의 거리 용인"카페거리"에서

유명한 브런치 카페를 운영하시고 계셨어요.

"임대료 때문에 아무리 장사를 잘해도 돈은 벌지 못합니다."....

한 달 임대료가 550만 원이라고 하셨는데 작년 하반기에 운영할 사람이 나타나서

잘 넘기셨다고 했어요.

우리는 장사를 할 자질이 없는 사람들이어서 그럴까요.

과연 보증금 팔천만 원에 월 임대료 858만 원은 괜찮은 건가요?

인테리어 비용도 만만치 않을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