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불린 쌀, 두부, 표고버섯, 소금
*양념... 들깻가루, 다진 파, 국간장
흰밥을 사용하기도 하고 불린 쌀을 쓰기도 해요.
저는 쌀을 불려서 죽을 만듭니다.
불린 쌀을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끓이기 시작해요.
죽은 담백한 것이 좋아서 자연 그대로의 맛을 내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탈피 들깻가루
'방약합편'에는 정수(精髓, 뼛속에 있는 골수)를 보해주고 갈증과 해수를 없애고,
몸속의 독소를 제거하며 혈액을 깨끗이 해준다고 그 효능을 말하고 있습니다.
표고버섯을 잘게 썰어서 넣어 줍니다.
표고는 버섯 중에서 항암효과가 가장 높고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염증을 치료하며 종양의 성장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열량이 낮아서 비만과 당뇨병을 예방해 준다고 해요.
두부를 준비합니다.
쌀이 끓어오르면 잘게 썬 표고버섯을 넣어요.
들깨가루를 넣어 조금 더 끓입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들깨는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시고 기(氣)를 내려준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간(肝)을 윤택하게 하며, 씨는 죽을 끓여 먹으면 우리 몸을 매끄럽고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기운을 돋워준다고 해요.
부드럽고 영양도 풍부한 두부들깨죽.
두부들깨죽완성입니다.
통깨도 넣고 참기름도 넣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수험생이나 환자에게 더없이 좋은 죽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