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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작가의 토지 3부 4권 12(마로니에북스)

 

 

 

우선 흥미를 끄는 것은 성악가 홍성숙과 조용하.....

그 당시에도 유부녀와 유부남이 정을 통할 수 있었다는 것이 신기하였다.

더구나 이혼하고 어떻게 해보자는 홍성숙의 제안에 조용하는

일언지하에 결혼은 안된다며 냉정하게 거절한다.

그 소문 사이에서 고민하는 명희.

 

 

 

봉순이가 남기고 간 이상현과의 아이는 서희가 딸로 키운다.

영현이는 환국이와 윤국이를 친오빠처럼 따르고.

12권에서도 많은 등장인물들의 생활이 공개 된다.

박 외과의 조수 출신인 정윤과 양소림과의 결혼이 가시화되고 그 사이에서 학비를 대 준 숙희는 버림을 받고.

그 때나 이 때나 돈의 위력은 대단하다.

또 남자는 여자를 잘 얻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홍이와 석이를 통해서 알려 준다.

한이 많았던 용이의 죽음.

 

 

 

이제 반을 넘어 넘게 일은 토지에서는 2세들의 이야기가 본격화되겠지.

민족주의와 공산주의.....

식민지 시대를 사는 지식인들의 참담함.

조선 여인들의 결혼관.

12권도 참 재미있게 읽었다.

"사랑과 결혼 편"은 특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