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다소 춥기는 했지만 하늘이 그야말로 가을 그 자체였다.
낙산공원에 올라서 한 눈에 내려다 보이던 서울시내.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올라 온 서울.
그 후로도 나는 이 서울에서 40 여년을 살고 있다.
고향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황해도에서 피난 나오신
친정아버지께서 직장생활을 하시던 "가락골"이 있던 충북 부강이라고 해야 맞는다.
그러나 서울토박이인 남편을 만나 이 오랜 세월을 서울에 살고 있으니 어찌 보면 나는 서울사람인게다.
남편을 따라 본적 원적이 서울이니 말이다.^^
이렇게 높은 곳에 올라 서울을 보는 일은 정말 오랫만인데,
서울생활은 그만큼 바쁘고 힘들었기에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이 결코 녹록치 않았다.
이제야 나는 삶의 여유를 찾는 것 같고,
"얼마나 건강한 삶을 꾸려 갈 것인가" 하는 것이 내게 남은 과제일 게다.
귀한 시간 내 주시고 이 성곽에 대한 설명을 해 주신....
아낌없이 모든 걸 내게 베풀어 주신......
블로그 절친이신 데레사님께 감사한 말씀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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