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1층에 있는 아트센터에서 "사랑의 세러피"라는 유화전을 보았는데,
그림 속의 모델들은 모두 엄마가 없는 아이들이라고 한다.
"우리 모두 그들의 엄마가 되어 따뜻한 사랑을 주자."는 뜻에서
색채심리(컬러 therapy)로 잘 알려진 서양화가 김금안 교수가 그린 작품전이었는데,
미술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나도 이 작품들에서 느껴 오는 따뜻함이 있었고,
밝고 아름다운 색상으로 그린 그림들을 보면서 가슴이 훈훈해졌다.
병원에 몸이 아파서 오는 환자들이나
입원해 있는 환자들에게 아마 큰 희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딸아이가 비염이 심해서 검사를 받아 보고 치료를 하려고 들렀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라."라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해 주었던 곳.
가던 길을 멈추게 하고 나를 돌아보게 했던 곳.
지난 3월 15일 부터 9월 15일까지 입원과 퇴원...
그리고 외래진료로 6개월간 머물고 다녔던 곳이라서 이제 친근감마저 드는 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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