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의 슬픈 사연이 담겨 있는 건청궁입니다.
역사를 잊고 사는 것.
또한 인정하지 않는 것은 그 나라의 미래가 없다는 신채호 선생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명성황후가 칼에 서 너 차례 찔리고,
옷이 벗긴 채로 능욕을 당하고 끝내 불태워 졌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제 경복궁에 대한 글을 마무리합니다.
제게는 조선왕조의 역사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기회였어요.^^
건청궁은 "하늘이 맑다."는 뜻이 들어 있고, 향원정 바로 뒤에 있었어요.
경복궁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건천궁은,
왕과 왕비가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며 거처할 목적으로 지었답니다.
필성문
장안당 외곽문
외국인 관광객이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지요?
"처음에 공부를 시직했을 때에는 그들과 너무 달라서 놀라고
공부를 마치고 돌아 올 즈음 돌아 보니 그들과 너무 같아서 또 놀랐다."
고 한 지인의 말이 생각나네요.
사람 사는 일은 어디나 똑 같은가 봅니다.
우리는 교과서에서 짧게 배웠습니다.
1895년 을미사변..민비시해사건....
그 후로 일본인들에게서 그 사건의 실체가 담긴 문서가 발견되었습니다.
분명 야사가 아닌 역사적인 사건이지요.
한 나라의 국모를 야사 수준으로 짓밟은 일본인들의 행위에 치가 떨립니다.
초양문
장안당(사랑채)과 곤녕합(안채)을 나누는 담장 사이에 난 문.
건청궁의 정문이예요.
곤녕합의 남쪽행각
왕실시위대의 대기장소로 쓰였을 것이라는 추축입니다.
곤녕합의 동쪽행각
건청궁의 건축양식은 양반가옥의 살림집을 응용하였습니다.
사랑채(장안당),안채(곤녕합),부속건물(복수당),행각들로 구성 되어 있어요.
합광문
장안당에서 곤녕합(안채)으로 들어 가는 문이예요.
사시향루
곤녕합의 동쪽 침방.
"사시사철 꽃향기 가득하다."
침방의 이름으로 걸맞지요?
옥호루
명성왕후가 일본인 자객들에게 죽임을 당한 곳.
왼쪽이 곤녕합(안채)
"곤녕"이라는 뜻은 "땅이 편안하다"라는 것으로 왕비의 덕성을 드러내기 위한 옥호입니다.
곤녕합 북행각에 수랏간으로 들어 가는 문이 있습니다'
녹금당
복수당 서행각으로 "녹색의 거문고"란 뜻.
나인과 상궁들의 처소.
복수당
"복록이 있으면 편안하다."
이씨왕가의 안녕과 복락을 기원하는 뜻이며,민가의 별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앞의 빈터는 " 권문각지 터"이고,
뒤의 북쪽행각은 1887년 (고종24년) 미국 에디슨 회사에서
발전기를 설치 처음으로 불을 켠 곳이기도 합니다.
"추수부용루"의 뒷켠
추수부용루
"가을 물 속의 연꽃"이라는 뜻이고 이 곳에 올라 보면 향원정이 보인다고 합니다..
장안당
임금이 정사를 보던 곳입니다.
이 장안당은 상류주택가운데에서도 가장 격식있는 건물이며,
長安이란 "오랫동안 평안하라"는 뜻입니다.
경복궁 정화당
장안당의 서북쪽에 붙어 있는 침방.
곤녕합의 침방인 정시합과 짝을 이룹니다.
정시합
곤녕합 동북쪽에 붙어 있는 침방.
"바르게 시작하는 문"이라는 뜻으로 침방이름으로 걸맞는 것 같아요.
장안당의 넓은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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