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열무 2단, 당근1/2개, 오이 2개, 양파1개, 부추1단, 홍초. 파,
*양념...다진마늘,다진생강,새우젓 멸치액젓,소금.밀가루(녹말가루)
*만드는 방법
마트에 가니 열무가 한 단에 990원이예요.
먹는 소비자들은 싼값에 먹어서 좋지만요.
농사지으시는 분들이 정말 측은해요.
도대체 산지에서얼나 하길래 우리 손에 990원에 들어 오는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허긴 심어 놓은 밭채로 중간상인들에게 넘긴다고 합니다.
열무를 깨끗이 다듬어서 풋내가 스며 나오지 않도록 살살 씻어 4~5cm의 길이로 썬 후, 소금에 절입니다.
부추도 4cm로 자르고,
물에 씻어서 물기를 뺍니다.
오이도 4cm로 잘라 준비합니다.
파는 채썰고 마늘과 생강은 다지고,
양파와 당근은 가로2cm, 세로4cm 정도로 가지런히 썰어 놓아요.
1시간 30분 정도 절여서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뺍니다.
찹쌀가루를 풀어서 묽게 쑤어 식히는데요.
녹말가루를 조금 섞어서 담그면 풋내도 없어지고 부드럽습니다.
열무를 만질 때에는 살살 버무려야 합니다.
세게 버무리면 풋내가 나기 때문이예요.
씻어 건진 열무, 모든 야채에 마늘 생강과,고추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하고 버무려서 김치통에 담아요.
저는 새우젓을 넣었어요. 집집마다 넣는 젓갈의 종류는 다르겠지요?
국물은 잘박잘박하게 하고 시원한 곳에서 3일 정도 익혀요.
기호에 따라서 2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 여름 내내 담궈 먹어도 싫증이 나지 않으며 국수를 말아 먹거나 비빌 때,
보리밥에 넣어서 비벼 먹는 서민 김치입니다.
담근지 하루 된 열무김치.
담근지 이틀 된 열무김치.
이제 냉장고에 넣어서 시원하게 꺼내 먹어야 하겠습니다.
저는 이틀만 실온에 두었습니다.
맛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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