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애호박, 대파, 홍청고추
*양념... 새우젓, 다진 마늘
입맛이 없을 때 이 새우젓을 넣은 국을 먹으면 입맛이 나고 기운이 납니다.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
애호박을 준비해서,
반달모양으로 썰었습니다.
애호박은 소화흡수에 도움을 주고 항암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탈모와 위장에도 좋은 식재료이며,
또한 나트륨을 배출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지요.
다시마 멸치 무 등을 넣어서 끓이고,
건더기를 건져 내어 육수를 만듭니다.
짭조름한 새우젓국물에 호박을 넣으면,
부드러운 호박새우젓국이 됩니다.
대파는 어슷 어슷 썰어서 넣었어요.
국물이 그리워지는 날씨에 레시피가 복잡하지 않고 간단한 국 한 그릇.
시골에 살 때 담장에는 여름이면 늘 동그란 호박들이 자라고 있었어요.
먹을 것이 많지 않았던 그 시절에는 그 호박 하나 따다가
할머니께서 새우젓을 넣고 애호박새우젓국을 끓여 주시곤 했지요.
추억의 맛이지요.
깔끔하고 개운한 국.
호박새우젓국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