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중학교 12년 후배가
블로그를 통해서 작년에 저를 찾아왔습니다. 얼마나 반가웠게요.
일산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무 것도 모르는 선 후배가 기억을 더듬으면서,
알 것 같은 동창들을 거론하면서 만남을 가졌어요.
보조개도 예쁘고, 키가 크며 외모가 서구적으로 생긴 시원시원한 후배....
마음씨까지 선하고 예쁜
그녀는 분명 제게 남다른 인연으로 마음에 늘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후배와 다시 연락을 해서 맛있는 것을 먹자고 했습니다. 후배도 선뜻 "그러자." 했고요.
사실 후배나 저나 "촌놈(ㅎ)"은 마찬가지인데요.
12년이나 아래인 후배는 이런 음식에 많이 익숙할 거란 생각에서
일산 풍동 애니골에 있는 "오르또"라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갔답니다.
참나무 가마에서 바로 구워 낸 피자가 맛있는 집이구요.
파스타도 맛있는 곳이며 따뜻한 느낌으로 꾸며진 실내가 음식 맛과 분위기를
한층 높여 주는 가족 음식점이었습니다.
후배가 차를 가지고 집 앞까지 왔고, 비싼 음식값도 후배가 냈고
그리고 또 다시 집까지 바래다주고... 오늘 완전히 제가 호사를 누렸습니다.
이 집은 사진으로 보아서 그 유명한 "화사랑"이라는 찻집이 분명해 보여요.
이 집 뒤에 "오르또"라는 음식점이 있었습니다.
건물은 많이 낡아 보여요.
그런데 인터넷에 찾아 보니 연예인도 많이 오는 꽤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요즈음 체인점도 화정에 생겼구요.
까르보나라 ...제가 주문했어요. | 마늘빵 ...음식 먹기 전에 나왔구요. |
오이피클도 음식을 먹기 전에 나왔습니다. | 칠리소스의 매콤함. 페퍼로나타...후배의 주문 |
접시와 휴지. 수저와 포크. 소스. | 모듬샐러드 |
오늘 후배와 먹은 음식입니다.
피자와 다른 파스타도 맛있다고 정평이 나 있는 집이고요.
저도 두 번 간 집인데 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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