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들의 음식을 책임지는 급식소에서는 절대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습니다.
아예 화학조미료 자체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오늘 점심 메뉴가 "육개장"이라고 하면 전날부터 음식을 준비하지요.
큰 자루에 황태머리와 마른 새우, 멸치, 그리고 마늘과 파, 다시마와 무.... 그리고 고기의
잡뼈 등을 하루 종일 고아서 국물을 만든답니다.
음식에 대해서 많은 지식이 없는 저는 가끔은 깜짝 놀랄 때가 많아요.
그리고 음식을 만드는 분들에 대해서 존경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화학조미료를 절대 쓰지 않고 음식을 만드는 것과 그들의 열정과 노력에 대해서요.
세계 보건국에서는 6살 미만인 아이에게 화학성분의 조미료 사용 시 제지를 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쥐를 대상으로 한 시험 결과 화학조미료를 먹은 쥐는 미로 찾기에서 4시간 걸려서 나왔고,
화학조미료를 섭취하지 않은 쥐는 1시간 30분 만에 나왔다네요.
그래서 보건당국에서는 6세 미만에 어린이들에게 화학조미료는,
금지 품목으로 엄격하게 다룬다고 합니다.
우리 시어머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세요.
"일제시대부터 아지노모도란 조미료를 먹고살았어도 이제까지 건강하게만 잘 살고 있다."
그러나 어머님께서 살아오신 세월과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많이 다릅니다.
우선 공해와 환경이 다르지 않겠습니까?
우리나라에서 6,70년대는 밥에도 화학조미료를 넣었다고 하니,
정말 어이가 없어요.
화학 조미료는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건강을 위하여 바람직할 것입니다.
외식을 할 때에는 어쩔 수 없이 화학조미료가 들어간 음식을 먹더라도,
가정에서 직접 요리를 할 때만이라도 천연 조미료를 만들어
사용하면 더 좋은 가족사랑이 없을 것 같아요.
참고로 천연조미료 재료를 말씀드리면,
마른 멸치, 조개, 마른 새우, 생새우, 황태, 마늘, 파, 다시마, 무 등등입니다.
저도 조금씩 쓰던 화학조미료를 부엌에서 아예 없애 버렸습니다.
대신 굵은 멸치와 다시마로 국물을 만들고 있어요.
누구도 조금만 노력하면 가능한 일이고요.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화학조미료는 일체 쓰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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