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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가족. 일상

장염

두산봉 정상 트레킹 (제주)

 

응급센터가 있는 일산병원을 찾아서 접수를 했고,

  흉부사진을 찍고 피를 뽑았으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작은 양의 링거를 맞는 수순을 밟았다.

무식한 내 소견으로는 흉부사진까지 찍을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응급센터에서 입원을 하라고 했는데 싫다는 나에게 약을 하루 것만  주었다.

 아픈 배는 결국 일산병원에서 끝나지 않았고,

월요일 아침 10년을 하루 같이 다닌 마음 편한 의사 선생님께 또다시 갔다.

 

 

일산병원의 응급센터에서 내린 병명은 "장염"이었는데, 장도 스트레스를 받고

몸이 힘들면  올 수 있는 병이라고 했다. 

먹는 것을 반으로 줄이라는 말과,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한다는 남편의 말.

그리고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라는 평소의 내 지론을 새로 새겨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살살 아파 오던 배는 나로 하여금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