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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가족. 일상

지영이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수도권 난 연합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난꽃들  감상하시고, 지영이의 사연도 관심 있게 읽어 주세요.

젊은이들의 연애관이 참 놀랍습니다.

 

 

 

 

 

 

 

 

 

 

 

 

 

 

 

 

 

 

 

 

 

 

 


스물다섯 번째 생일 12시가 되기가 무섭게 그에게 축하 문자가 오고....

연애경험이 없는 지영이는 그와의 교제가 하루하루 너무 행복하고 황홀했다.

더구나 키도 크고 잘 생긴 그는 어디다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만족스러운 남자 친구였다.

그러던 중 지영이가 오지의 초등학교로 발령이 났는데,

그는 서울과 강원도를 오가며 데이트 하기에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지영이에게 더 이상의 교제를 거절했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혼자 사는 집에 들어가기가 죽기보다 싫었다"는 지영이는

2012년  도전 세 번 만에 서울초등학교 교원임용고시에 합격을 했다.

 지영이의 어릴 때부터의 꿈은 선생님이었고,

얼굴이 희고 예뻐서 "이쁜이"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어려서부터 심성이 곱고 공부를 아주 잘했던 모범생이었다.

 

 

 

 

임용고시에 합격한 지영이가 가장 먼저 떠 올린 사람은 전 남자 친구.

헤어진 지 불과 7개월 만의 일이다.

그리고 지영이는 그를 소개해 주었던 선배에게 전 남자 친구에게 꼭 전해 주라고 했다.

"지영이가 서울시 초등학교 교원임용고시에 합격했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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