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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 . 나들이

겨울이 저물고 있는 일산 "고봉산 (208m)"

 

 

오후 3시쯤 집을 나섰습니다.

자!!  따라 오세요.

고봉산을 저와 같이 산행을 하시겠습니다.

마두역에서 90번 마을버스를 타고 중산 고등학교에서 내렸구요.

바로 고봉산으로 오르는 "중산태미공원"이란 팻말이 저를 반겼습니다.^^*

 

 

 

정발산은 80m....

고봉산은 208m....

그래도 고봉산은 정발산의 2배나 되네요.

아마 안성산꾼님. 풍경소리님. dolpak님께서 보시면 웃으시겠지요?

 

 

 

 

이런 소나무 숲이 많았습니다.

 

 

 

어느 산에서나 쉽게 볼 수 있지요?

 

 

중산마을로 내려 가지 않고 정상을 향해 올라갔습니다.

 

 

저 철탑이 있는 곳이 정상이거든요.

군사시설이라 철조망이 쳐져 있어서 주위만 맴돌다 내려 왔어요.

남산을 연상케 하는 철탑은 일산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데,

오늘 제가 옆에서 보고 왔답니다.

 

 

 

블로거님들이 자주 보여 주시는 곳.

이 곳이 고봉산 헬기장입니다.

비록 높은 곳에 있지 않지만요.

 

 

 

 

 

정상에 오르는 길입니다.^^*

 

 

 

 

 

 

이 두 장의 사진이 "장사바위"라네요.

장사가 이 곳에서 오줌을 쌌다나 봐요.ㅎ

 

 

하산길인데요.

"수연약수터"란 팻말을 보고

물이 먹고 싶어서 무작정 내려 왔습니다.

 

 

 

 

아직 겨울의 흔적이 남아 있지요?

 

 

저는 이 곳에서 물 한바가지(?)를 먹었습니다.

여기는 "수연약수터"입니다.

 

 

다시 오르는 길을 택했습니다.

"만경사"라는 절을 보기 위해서죠.

한참 숨을 고르며 오르자 절이 나왔습니다.

새로 복원을 한다는 표지판과 아울러 아주 작은 절이었는데,

스님의 저녁 예불소리가 마이크를 통해 크게 산사를 울렸습니다.

 

 

 

 

 

 

 

누군지 관심은 없지만 죽어서도 이리 호강을 합니다.

위의 집처럼 돌로 지은(?) 곳은 열쇠로 잠겨져 있었어요.

무엇을 보관하고 있을까요?

 

 

내리막길이라 다행이지만, 돌아보니 경사가 매우 심한 길입니다.

 

 

 

중산배수지~장사바위~수연약수터~만경사~잣골.....

오늘 제가 오른 고봉산 산행코스가 되었습니다.

 

 

 

 

 

도시를 조금 벗어 나면 이렇게 한적한 곳을 볼 수 있습니다.

겨울이 저물고 있는 고봉산을 같이 하신 소감이 어떠세요?

무위도식하는 것처럼 느껴졌던 하루가 다 저물었는데, 기분은 상쾌하네요.

끝까지 산행을 같이 해 주신 이웃님들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