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뉴코아 아웃렛"에서"에서
"웨스턴 돔"거리에서
세밑 거리에서 / 나 천 수
마지막 장을 닫는
세밑 거리에 우리는
나목처럼 떨고 있다.
응어리진 애증의 고뇌를 벗지 못하는
머리 깎인 삼손의 깊은 후회처럼
그리고 어둠 사이로 길을 잃은 나는
어디만큼 와 있을까.
지난날 수마가 할퀸
우리의 메마른 가슴에
그래도 마지막 할딱거리는 심장을 보듬어
자꾸 멀어지는 세월을 세밑 거리에 묻어놓고
목 놓아 통곡하는
겨울바람 사이로 봄을 부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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