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는 안개가 많이 끼었습니다.
지금 이 시간도 온통 하늘이 회색빛이네요.
금세 눈이라도... 비라도 내릴 것 같은 기세입니다.
저는 지금 가슴으로 봄을 많이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지난겨울 너무 추웠거든요.
"일산의 비버리힐즈"라 불리는
마두동의 아름다운 주택들입니다.
안개도 많이 끼었고 아침 일찍이라서 생각만큼 사진이 예쁘지 않네요.
비버리힐즈라고 불릴 만큼 집도 승용차도 고급입니다.
누구라도 한번쯤 살고 싶은 집들은 아닐까요?
지난 월요일에 방영된 "역전의 여왕"이란 드라마를 스치듯 보았는데,
박시후씨가 어머니의 배웅을 받으며 차를 운전하며 떠나는 그 집이 이곳 인근이었습니다.
저 멀리 끝에 희미하게 KT 건물이 보였거든요.
왼쪽에 보이는 빌라가 건영빌라입니다.
집이 아니라 무슨 아트센터 같아요.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합니다."(아메리칸 인디언 격언)
대문인데요.
참 인상적이지요? 꼭 외국에 온 것 같아요.
그림 같은 집입니다.
안주인의 세심한 생각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마치 숲 속의 펜션에 놀러 온 것 같으시지요?
저 위에 병풍처럼 펼쳐져 보이는 산이 정발산이랍니다.
저도 주택에 살았을 때는 개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에 살고 싶었는데요.
아파트에 10년을 살다 보니 개인주택이 주는 편안함이 오늘 문득 그립습니다.
사진관입니다.
멋진 사진이 나올 것 같은 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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