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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세상이야기

이마트 수색점 개점

 

 

 

 

 

10월 22일 이마트 수색점이 문을 열었다.

버스마다 "대한민국 1등할인점 OPEN"  써 붙이고 다니는데,

이 조용한 동네가 마치 축제 분위기인 것 처럼 보인다.

무엇을 준다고 하는지 아침부터 이마트 앞에 사람으로 인산인해다.

사람들의 말을 빌리자면  이마트에서 나누어 준 쇼핑백으로

수색이 온통 빨강색 천지였다고 한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만 많으면 최고이고, 돈이 없으면 도태되는 것은

당연지사라고 한다면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그간 근근히 벌어서 먹고 살던 동네상인들의 배려는 어디에도 없다.

 

 

소득양극화에 따른 빈곤층 심화가 사회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무학력자와 여성이 가구주인 가구의 빈곤율이 외환이후 최고조에 달한다고 하고,

계층간의 빈부의 격차가 심각하다고 한다.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되고 빈자는 더욱 빈자가 되는 이 사회가 나는 정말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