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의 옥상 야외 공간이 전면 개방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바뀐다.
봄철 주말 반포한강공원에서는 지난해 3년 만에 재개된 야시장이 다시 열린다.
서울시는 운영사 (주)세빛섬과 협력해 오는 7일부터 세빛섬 내 가장 큰 가빛섬 4~5층 옥상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유료 대관을 해야 사용할 수 있었던 공간이다.
이번 개방으로 세빛섬 옥상정원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누구나 찾아 한강을 바라보거나 벤치와 소형 소파 등에 앉아서 쉴 수 있다.
12~2월 동절기를 제외한 개장 기간에는
요가나 명상, 클래식 공연, 친환경 장터, 인문학 강좌 등 계절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소규모 전시·공연 단체가 사전에 예약하면 무료로 공간을 사용할 수도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세빛섬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취지”라며
“가빛섬 4~5층 야외 공간은 반포대교 달빛무지개 분수 쇼와
석양, 야경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빛섬이 위치한 반포한강공원에서는
옥상정원이 개방되는 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매주 일요일 야시장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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