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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가족. 일상

세월을 이기는 장사가 없네!

오늘아침 잠자리에서 뒤척이며 일어 나지 못하는

남편을 보면서 세월을 이기는 장사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약골이지만 병원을 모르고 산 사람입니다.

어제 내과에서 지어준 근육이완제도

별 차도가 없는지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았습니다.

그래도 쉽게 나을 것 처럼 보이질 않네요.

내일은 내과에서 초음파검사를 해보자 했다네요.

이래저래 걱정이 됩니다.

 

 

거침없이 살아온 세월!!

가는 시간을 잡을 수 없듯이 성큼성큼 다가오는 남편의 성성한 흰머리들.

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가는 세월을 바라만 보지 않으려고.지켜만 보지 않으려고.무수히

노력했지만 늘 자기를  낮추고 소박하게 살았건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감싸주고, 위로해 주고, 용기를 주면서 살아야지.

 항상 마음만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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