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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 . 나들이

담양 메타쉐쿼이아랜드 (2024. 9. 2)

*전남 담양군 담양읍 학동리 633

*09:00~17:00 (9월~이듬해 4월) 09:00~18:00(5월~8월)

*입장료: 일반개인 2천 원

*061-380-3149

*메타프로방스와 공유하는 넓은 주차장 : 무료

 

저는 2018년 담양의 이 도보코스길이 아닌 꿈의 드라이브라고 불리는 메타길코스를 자동차로 달린 적이 있습니다.

일정에 시달려 담양까지 와서 이 멋진 도보거리를 걷지 않은 것이 늘 아쉬웠었는데요.

살다 보니 메타세쿼이아 길을 걸을 기회가 오기도 하네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거리숲 부문 대상 수상

전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최우수상 선정~!

'꼭 한 번 걷고 싶은 길' 메타세쿼이아랜드.

 

이제 이국적이고 환상적인 메타세쿼이아 도보길이 펼쳐집니다.

 

1970년대 초... 지금부터 54년 전이네요.

우리나라 최초로 양묘에 의해서 생산된 3~4년짜리 묘목을 심어서 이 가로수길을 조성했는데,

이곳이 지금은 전남 담양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월요일이었고, 여름휴가도 다 끝나서 그런지 한적하고 조용했어요.

한적하고 관광객으로 북적이지 않은 이 길을 걷는 것이 저 개인적으로는 무척 좋았답니다.

 

가로수 아래 피어난 맥문동의 보라색 꽃.

참으로 운치 있지요?

 

곳곳에 정자와 원두막도 나무와 함께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했습니다.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던 메타쉐쿼이아나무의 반영과 호수.

 

예능프로그램 1박 2일과 영화 화려한 휴가 등을 이곳에서 촬영했다네요~

 

주변으로 은은하게 음악이 흐르던 가수 김정호의 노래비.

담양의 국악인 집안 판소리 명창 박동실선생이 김정호의 외조부라고...

 

메타 흙길.

 

메타 머드길.

 

저도 오랜만에 흙길과 황톳길을 번갈아 걸어 보았습니다.

황톳길은 푹푹 빠지는 재미가 있었고 부드러웠는데요.

흙길은 모래가 밟히는 느낌이 좀 아팠습니다. 참고 걷긴 했지만요.

발을 씻을 수 있는 곳이 여러 곳에 있어 마음 놓고 걸었습니다.

 

메타세쿼이아 도보길 안에 있는 호남기후변화체험관.

 

'규화목' 지층에 묻힌 식물의 목질부가 지하수에 용화된 이산화규소가 스며들어 변화된 화석.

 

'어린이 프로방스 공룡랜드'

 

프랑스의 유명 휴양지 프로방스의 감성을 그대로 가져다 놓았다는 '메타 프로방스'도 구석구석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