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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 . 나들이

보석의 고장, 보석도시 '익산'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왕궁면 호반로 8
*063-859-4775
*10:00~17:00
             

 
보석박물관에 다녀오는 길은 인도도 신호등도 관광도시답게 잘 정비되어 있어서

안전한 대로변 길입니다. 이 날 원광대학교 교수님의 야외 금속공예전시장을 거쳐서,

포스팅해 드렸던 왕궁다원. 마지막으로 보석박물관까지 다녀오니 왕복 1만 보가 되더라고요.

 

 

 
제가 첫 관람객.
돌아 나올 때까지 아무도 만나지 못했으니 좀 더 자세히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 첫 번째 방문은 토요일이어서 어찌나 많은 관광객들이
많았던지 무엇을 보았는지 정리가 잘 되지 않았었거든요.

 

 

 
 
<기증인들의 벽>

 
'기증인의 벽'이라고 해서 보석을 기증한 분들의 명단이 걸려 있었어요.
국회의장 정세균, 국회의원 조배숙, 국회의원 한병도, 축구선수 박지성, 가수 남궁옥분과 김용임.

이효정과 박일준. 현숙, 뮤지컬 배우 김소현. 개그우먼 김지선 씨도 기증자 명단에 있네요.

 

 
'장신구' 기증자 김지선 (개그우먼). '옥반지 기증자 박일준 (가수)

 

 
'십장생 금노리개와 목걸이' 기증자 김용임(가수)

 

 
'장신구세트' 기증자 이효정(국내가수). '루비장신구 세트' 기증자 조배숙(국회의원)
 
 
<백제인들의 보석 >

 

 

 
금제관식, 금제뒤꽂이, 금제귀걸이, 팔찌 등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왕과 왕비가 착용하였던 유물들.


 
<신라인들의 보석>

 
금관.

 

 
금제경식(금목걸이). 금제조익형관식(금관 장식품).

 

 

 
금동관, 금제조익형관식, 금모.

 

 
금제 허리띠.


 
<익산 보석박물관의 대표소장품>

 

 

 
독일의 세계적인 보석예술가이자 세공가인 만프레드 빌드 (1944~)의 '보석 꽃'과 '성배'
그리고 '아담과 이브, 성모마리아, 예수'......
 
빌드의 작품은 많은 수집가들에게 누구나 하나쯤은 소장하고 싶은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며.
이데어-오베를 슈테인의 보석박물관, 보스턴의 하버드 박물관, 한국의 보석 박물관 등
그의 작품은 세계 많은 갤러리에서 전시 중이라고 합니다.

 

 
미륵사지 석탑 (순금 재현품)

 

 
사리 장엄구(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만든 용기).


 
<원석과 보석>
워낙 보석에 대한 지식이 없는 저는 몇 가지 알고 있는 보석들은 있지만, 모르는 보석들이 더 많았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보석을 중심으로 살펴볼게요.

 

 
금~!!
금은 말이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요사이 금값은 정말 비싸답니다.
고대로부터 사람들이 가장 귀하게 여겼고, 연금술을 써서 소유하려고 했으며,
지금의 우리도 소유하려고 하는 생각은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다이아몬드 원석 전시인데요.
노란색을 띤 다이아몬드가 워낙 비싸다 보니 '모조'를 쓸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여요.
앞으로 결혼 다이아몬드 제품의 트렌드는 노란색으로 변해 갈 거라고 하네요.

 

 
진주입니다.
살아있는 조개 속에 외부의 이물질이 들어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생기는 분비물이 쌓여 만들어진다고 해요.
우아하고 아름다운 빛깔의 광택이 나는 보석.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보석일 것 같아요.

 

 
녹주석의 일종인 에메랄드는 4대 보석으로 알려져 있다고 해요.
에메랄드의 맑고 투명한 녹색은 영원한 사랑을 나타내기도 한답니다.

 

 
보석으로 소중히 여기는 산호는 남쪽 바다에 떠 있는 흰 산호초와는 전혀 다르고,
붉은색을 가진 붉은 산호(옥스블러드)가  전 세계적으로 소중하게 여기는 보석이라고 해요.

 

 
옥.

 

 
벽옥.

 

 
토파즈(황옥)
 
다음 소개할 보석은 '옥'입니다.
광물 각섬석의 일종인 옥은 반투명한 암녹색과 담회색인 보석.
옛사람들은 옥을 대지의 정물이라고 하여 천지의 정수, 혹은 음양에 있어서

지극히 순결하다고 생각해 왔다고 하네요.

 

 
수정~!!
결정 형이 뚜렷하고 투명하며 흠이 적어서 보석취급을 받는 석영의 명칭이 '수정'이래요.
자수정과 황수정은 보석으로 보고 백수정과 연수정은 준보석으로 생각한답니다.
보석으로는 꽤 흔해서 가치는 그리 크지 않다고 해요.

 

 

 
이 두 장의 사진은 백수정이랍니다.

 

 
이제는 '호박'입니다.
호박(琥珀)은 고대의 송진이 화석으로 굳은 것이 재료이고,
보석이라고 여겨져 장식품이나 절연재에 쓰이지만 광물은 아니랍니다.
자연적으로 발견되는 크고 투명한 호박이, 작고 탁한 호박보다 값이 월등하게 비싸다는데요.

 

 

마지막으로 카메오입니다.

'카메오'는 보석자체가 아니라 조각하는 방법 중 하나이고,
소라나 조개에 양각 조각을 하는 것을 카메오라고 한다는데요.
이 카메오는 많이 접해 보셨을 겁니다. 참으로 예쁘지요?
카메오의 가치기준은 조각하는 사람의 명성에 의해서도 가치는 천차만별이라고 합니다.
 
보석의 종류는 수없이 많았으나 제가 아는 보석들만 올렸습니다.
보석에 대해서 저도 많은 공부를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