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황룡재로 494 (주차료. 입장료 무료)
온빛자연휴양림은 2021~2022년 방영된 SBS 드라마
'그해 우리는' 촬영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메타쉐콰이어 숲 속 호숫가에 별장 같은 유럽풍 목조건물...
이 건물이 이국적인 풍경으로 많은 분들에게 방문계기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익산 IC 를 거쳐서 논산 휴양림까지 집에서 45분 정도 걸렸어요.
입구부터 예쁜 집들이 눈에 보였는데, 이곳은 사유지라고 하네요.
'다수의 시민들과 누리고 싶은 마음으로 오래전부터 무상으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사회는 아직 살 만한 같아요.
이렇게 훌륭한 분들이 있으니까요^^
진입로에 아직 어린 편백나무들이 식재되어 있었는데, 계속 가꾸면서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메타쉐콰이어 나무숲은 여름에도 아름답지만 가을 겨울에도 이리 운치가 있습니다.
사방댐인데 물 속에 비친 나무들의 반영이 참 아름다웠어요.
얼마나 물이 맑은지 호수 속 수초가 정말 잘 보였습니다.
드라마 속 노란색 유럽풍의 목조건물.
이 건물이 혹 숙박업소가 아니냐고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별장으로 쓰였고 지금은 휴양림을 관리하는 분들의 숙소로 쓰인다고 합니다.
이 휴양림의 하이라이트는 이곳 같았어요.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고요.
조형물과 소월의 진달래꽃, 김춘수의 꽃 시비.
이제 휴양림 등산로로 갑니다.
이름도 이정표도 없는 민둥산.
생전에 얼마나 많은 덕을 쌓은 분들일까요?
저희처럼 산에 호기심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리본을 달아 놓은 거겠지요?
소나무 숲이 우거져서 더 이상 진행이 어려웠던 산~
와아~산은 이런 풍경에 취해서 오르는 것 같고요.
마치 제주의 오름을 연상케 합니다.
산은 이름이 있던 없던 늘 저희에게 친숙한 곳입니다.
특이하게 생긴 산 아래에 온빛자연휴양림의 주차장이 보였고,
이곳에서 산행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논산의 온빛자연휴양림을 사람들은 '한국의 스위스'
'논산의 핫 플레이스'라 부르고 있으며 SNS에서도 유명하다고 하네요.
논산이 지정한 논산 11 경이 있습니다.
그중 오늘 저희는 4경을 구경했고,
11경에 속하지 않은 휴양림과 논산한옥마을에 다녀왔어요.
논산도 볼거리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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