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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가족. 일상

'나는 솔로 15기 100회' 촬영지 제주 서귀포 야크마을(2023.7.27)

저는 '나는 솔로 15기'를 빠짐없이 다 보았는데요. 첫회 색달해수욕장 근처의 엉덩물계곡과 장을 보던 중문하나로마트 그리고 형제섬과 송악산이 보이는 바닷가 촬영지는 제게는 정말  익숙한 곳이었는데 정작 숙소를 몰랐습니다. 멀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오늘 점심 먹으러 야크마을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 다녀오면서 이 야크마을이 숙소임을 알았습니다.

 

야크마을 전경입니다 (야크마을 소개글에서 발췌)

야크마을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등산 레저 물품을 판매하는 '블랙야크'에서 조성한 숙박과 레스토랑 수영장 카페를 겸비한 복합문화공간이랍니다.

소와 비슷한 야크는 높이 2m 정도이고 몸 아랫면에 긴털이 나 있으며, 야생종은 검은 갈색. 가축화된 것은 흑백무늬가 있다고 해요.

'나는 솔로 15기 100회' 촬영지 제주 서귀포 야크마을.

이곳의 숙박비는 카라반이나 캐빈 객실 모두 200,000원~300,000원.

2022년 4월 22일 문을 연 '야크마을' 저희집에서 자동차로 20여분 걸린 것 같아요.

블랙야크 회장이 제주 서귀포 출신이고 제주 오현고등학교 출신이란 것도 오늘 알았습니다.

블랙야크 전시관 (레스토랑 2층)

자연 속에서 보내는 하루를 동경하지만 장비와 캠핑장의 불편함으로 인해 주저하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공간 BIZART CAMPING.

레스토랑에서 5만 원 이상의 식사를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네요. 숙박하시는 분들은 물론 무료이고요.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분들은 더없이 좋은 곳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제가 오늘 다녀온 야크마을 안에 있는 '두도(곡식을 보관하는 곳) 레스토랑'이에요. 제주도민과 네이버예약손님은 10% 할인, 중복할인은 안된다고 했어요.

인테리어가 검정색 톤이고 세련되었으며 멋졌어요. 예쁘기도 하고요. 그런데 평일이라서 그런가요? 제주 물가가 비싸서 일본으로 여행한다는 말이 맞는 걸까요?  물론 리조트 손님들이 있겠지만 손님이 정말 없었습니다.

12시에 입장을 했고사를 끝내고 나올 때까지 저희 포함 세 팀 있었어요ㅠ

식전빵과 기본반찬. 따뜻한 빵은 겉은 바삭했고 속은 촉촉했어요. 빵를 찍어 먹을 올리브유와 발사믹도 있었고요.

풍기만조파스타... 제주 표고를 사용, 버섯향 가득한 한우안심크림파스타. 요즈음 사람들은 '꾸덕꾸덕'이라고 파스타의 식감을 표현하는데요. 그 식감이 무엇인지 알게 한 진한 크림이었습니다.

루꼴라피자... 루꼴라(이탈리아 요리에 많이 쓰이는 채소)가 아낌없이 듬뿍 올려진 피자. 이태리 채소도 우리나라에서 재배하겠지요? 조금 쌉쌀하긴 했지만 엄청 싱싱하더라고요.

음식과 함께 먹은 레몬에이드.

오늘 저희가 먹은 음식인데요. 아주 아주 가끔은 이런 여유도 부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