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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 . 나들이

제주올레 10코스(2021.10.26 )

10 코스 : 화순 - 모슬포 올레

 

화순금모래해수욕장에서 시작해 썩은 다리와 황우치 해안, 산방연대, 송악산을 지나 대정읍 하모까지 이어지는 해안 올레. 산방산의 위용을 바라보며 걷기 시작하는 길. 초반 해안길을 오로지 걸어야만 볼 수 있는 최고의 해안 경관으로 꼽힌다. 마라도와 가파도를 가까이 볼 수 있고 산방산과 오름 군락, 비단처럼 펼쳐진 한라산의 비경도 감상할 수 있다.(올레수첩)

화순금모래해변. 9코스 종점, 10코스 시작점.

본격적인 퍼서철도 아닌데, 캠핑카가 보이고. 허긴 계절이 따로 있나. 봄가을도 캠핑하기에 좋은 계절.

 

썩은다리 탐방로 입구.

 

썩은다리오름 전망대.

형제섬(썩은다리오름 전망대)

용머리해안.

썩은다리 오름을 내려 와서.

 

산방산 아래 유채꽃도 멋지지만. 소철밭도 인상적이었어요.

제주올레 10코스는 계속 이어집니다.

용머리해안 입구 매표소가 있는 하멜상선 표본 배. '가는 날이 장날.' 기상악화로 용머리해안에는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파란 리본과 주황색리본과 화살표는 올레의 이정표.

당분간 출입금지 안내도.

형제섬은 산방산 바로 앞에서 내려다 보이는 무인도로, 사계리 포구에서 남쪽으로 1,5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며, 크고 작은 섬이 마치 형제처럼 마주하며 떠 있습니다. 2만여 평의 무인도 형제섬.

송악산 도착!!

올레길내내 같이 한 로사와 한 컷!!

송악산 둘레길 주상절리.

 

올레길 걷는 내내 로사와 의기투합하여 열심히 걸었습니다.

송악산 둘레길이 거의 끝나갑니다. 멀리 종점이 보이는 것 같아요.

동알오름의 언덕에 올라서면서 보이는 사계리-산이수동-대정읍으로 이어지는 제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해안도로가 보입니다.

이제 동알오름에서 셋 알 오름으로 이어지는 길로~~

 

 

올레길 표시의 문 통과.

비교적 원형 그대로 있는 제주 '셋 알 오름 일제고사포 진지'를 만납니다.

 

한국전쟁당시 '예비검속'에 의한 섯알오름 양민학살터.

하늘도 슬퍼 보입니다. 알뜨르 비행장으로 이어지는 길. 답답한 가슴을 잠시니마 뻥 뚫어 주는 것 같았어요.

섯알오름에서 5분여를 걸으면 알뜨르 비행장을 보게 됩니다. 비행장 격납고.

이제 마지막 도착지인 모슬포의 하모체육공원 근처 마을에 도착!!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를 지나고요.

올레안내센터에 도착.

10코스 끝. 11코스 시작.

올레길을 걸으며 많은 걸 생각합니다. 지금 저는 제가 전혀 상상하지 않았던 삶을 살고 있는데, 참으로 감사한 일이지요. 늘 그래왔듯이 주어진 삶에 충실하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