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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2020-46)

견디기 힘든 고통과 신체의 아픔을 희망으로 이겨낸 장영희이야기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암투병과 장애 등 암울해지기 쉬운 소재들을 긍정적인 유머와 위트로 펼쳐내는 독특한 그녀만의 에세이가 펼쳐진다. 장영희 자신의 이야기와 더불어 고난을 이겨내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함께 엮어낸다. 이 책은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내 생에 단 한번 ]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순수 에세이집이다.


9년이란 시간 동안 그녀에게는 견뎌 내기 힘들 정도로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 2001년 처음 암에 걸려서 방사선 치료를 받고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암은 2004년 다시 척추로 전이되었다. 그녀는 다시 항암치료를 받았고 치료가 끝난 1년 만에 또다시 암은 간으로 전이된다. 투병 중에 작성된 이 책은 가족과 친구를 비롯한 정겨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렸다.


정영희는 자신이 암환자 장영희로 비치기를 원치 않는다. 그녀는 암투병을 하면서도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글들로 오히려
누군가를 위로한다. 신체가 건강한 사람들보다 정신이 더 건강한 그녀는 암투병을 하면서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글들로 오히려
사람과 사물에 애착을 갖고 모든 곳에서 희망을 찾는다. 그녀는 기적은 가까운 곳에 있으며, 하루하루 노심초사하면서 버텨낸
자신이 살아온 나날들이 바로 기적이라고 전한다. (다음 책에서)


 9쪽 정일화 백.. 화랑계의 어린 왕자라고 정평이 나 있을 정도.그의 그림은 순수하고 아름답다.
38쪽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시간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41쪽  소금 3%가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듯이 ~~3%의 좋은 생각이 우리의 삶을 지탱해 준다.
46쪽  영국시인 알프레드 테니슨-사랑하고 잃는 것이 사랑을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67쪽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루카 7장 47절)
96쪽 가난이 앞문으로 들어오면 사랑은 옆문으로 빠진다.
109쪽 T.S엘리어트-아무 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악을 행하는 것이 낫다.
136쪽 'one and only' 장영희 이 넓은 천지에 유일한 단 한 사람 장영희
137쪽 이 세상은 나 때문에 창조되었다. -탈무드-
187쪽 "이름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장미라고 부르는 것은 그 어떤 이름으로라도 여전히 향기로운 것을" 맞다. 향기없는 이름이 아니라 향기 없는 사람이 문제다.
216쪽 이 세상을 지탱하는 힘은 인간의 패기도 열정도 용기도 아니고 인간의 '선함'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215쪽 늙는다는 것은 기막히게 슬픈 일도 그렇다고 호들갑 떨 만큼 아름다운 일도 아니다.
224쪽 영어속담- '한 개의 속임수는 천 개의 진실을 망친다.(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