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박완서 산문집]
[세계사]
1931년 10월 20일 경기도 개풍군 청 교면 북송리 출생
2011년 1월 22일 79세 담낭암으로 사망
1991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 남편을 간호하며 쓴 글
1992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전쟁 중 경험을 서술한 자전적 소설
1995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그 외 나목 등이 있다.
65쪽 1988년엔 남편과 사별하고 난지 얼마 안 있어 다시 5남매 중 외아들을 잃는 참척을 겪었다.
그 애 없는 세산의 무미함도 견디기 어렵거니와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기네 이런 벌을 받나 하는 회답 없는
죄의식과 부끄러움은 더욱 참혹하다.
131쪽 사람들은 몇천 년을 두고 늙은이는 젊은이 하는 짓에 "말세로 다 말세로다."
한탄을 하는 짓을 반복하며 살아왔다.
그러나 다행히도 아직도 말세는 안 왔고 젊은이들에 의해 역사는 발전해 왔지 않은가.
161쪽 여자는 누구나 한 두 군데는 아름답다.
만일 어디 한 군데도 아름답지 않은 여자가 있다면 그는 사랑받지 못하거나,
사랑할 줄 모르는 여자일 것이다.
259쪽 난 불교고 예수교고 믿는 사람을 좋아하지만 광신자는 싫다.
무당집 단골보다 더 싫다.
그런데 무당집 단골 중에도 광신자 중에도 여자가 단연 많은 게 좀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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