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부침개와 닭다리탕(닭볶음탕)
도토리묵무침과 멸치볶음.
미역줄기 볶음과 콩나물무침.
돈육불고기와 메추리알 장조림.
묵은지 김치찌개
한 끼 분량으로 싸서 끓여서 냉동에 넣었어요.
다섯 번은 먹을 거예요.
먹고 싶을 때 꺼내어 먹으라고.....
사골 우거지탕과 된장국
냉동에 들어가면 음식물의 내용을 모르기에 이렇게 표시했습니다.
사위가 좋아한다는 들깨 미역국과 닭국.
별표로 표시한 것은 "먼저 먹으라."는 표시입니다.ㅎ^^
엄마의 이 메모를 가져다 냉장고에 붙여 놓는다고 했습니다.
"일은 못해도 된다. 마음이 예쁘면 되지"........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누구보다도 저는 적극적인 엄마이지만,
그러나 딸아이의 결혼생활을 간섭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어요.
사는 집은 이사하고 한 번 갔었으나 비밀번호도 모르고,
알려 달라고 한 적도 없으며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ㅎㅎ
자신들의 선택.
이해하고 사랑하며 잘 살려는 노력은 본인들이 해야 하는 몫이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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