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산 도솔암 가는 길(세계에서 하나뿐인 미륵, 지장성지)

계획하지 않고 갑자기 떠나는 여행에서 때로는 많은 것을 얻게 됩니다.

갑자기 떠난 전남 해남 여행...

5년 전에 나주 여행을 갔을 때 그곳에 사는 지인이 그러셨어요.

남도의 여행은 해남이 결정판이라고요.

 

 

서울에서 30일 밤 10시에 떠나 무박을 하고 31일 밤 12시에 돌아왔습니다.

휴가를 살짝 비껴서 그런지 조금 피곤하기는 했지만,

아름다운 해남의 절경들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중간에 차에서 2시간 자고 450km를 밤새 달려 해남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6시.

8시에 첫 운행하는 모노레일을 타고 땅끝마을의 땅끝탑과 땅끝전망대.

달마산 도솔암. 달마산 미황사. 이순신장군의 승전지인 울돌목이 있는

우수영관광지. 진도대교와 진도타워를 보고 왔습니다.

 

 

자동차 안에서.

칸나 꽃이 정말 예쁩니다.

미황사에서 도솔암까지는 약 5.7km~

아래 사진이 도솔암 주차장이에요.

주차장에서 도솔암까지는 걸어서 800m를 가야 합니다.

 

 

도솔암은 달마산 12 암자 중 유일하게 복원된 암자로, 가장 정상부인 도솔봉에 위치해 있다. 석축을 쌓아 올려 평평하게 만든 곳에 자리 잡고 있어 마치 견고한 요새와도 같으며, 주변 풍광이 워낙 수려해 일출과 일몰, 서남해의 다도해를 감상할 수 있고, 마치 구름 속에 떠있는 듯 한 느낌을 주어 달마산의 새로운 선경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신 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통일신라 말 당대의 고승 화엄조사인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의 기도 도량이라고 알려져 있다. 달마산 미황사를 창건한 의조화상께서도 미황사를 창건하기 전 도솔암에서 수행정진 하셨던 곳으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암자이다. 그 후에도 여러 스님들께서도 기도 정진하였던 도솔암은 정유재란당시 불에 타 흔적만 남이 있던 곳을 2002년 6월 8일 오대산 월정사에 계셨던 현 주지 법조스님이 32일 만에 단청까지 복원 중창했다고 전해온다.

암릉으로 둘러싸인 도솔암은 4월에는 진달래, 5월에는 철쭉, 6월에는 원추리,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멋있어 많은 관광객이나 사진작가들이 찾는 명소이다. 그리고 풍광이 뛰어나 각종 드라마 및 CF촬영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구석구석에서 발췌)

 

 

도솔암 가는 길은 아늑한 숲길을 따라갑니다.

달마산의 바위들.

정말 아름답다는 표현밖에 할 수가 없는 달마산의 풍경.

남한의 금강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마치 자기의 기다란 키를 자랑하며 존재감을 과시하는 것 같았어요.

 

 

도솔암에 오르던 날에는 이렇게 하늘도 예뻤습니다.

 

 

울퉁불퉁한 암봉들이 달마산을 이루고 그 길이도 8km가 넘는다네요~!

 

 

세상에나~!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반로에서 본 풍경.

 

 

가는 길에는 편백나무 숲도 있었습니다.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것 같지요?

 

 

멀리 산 뒤로 다도해가 있는데요.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ㅜ

 

 

 

 

 

 

전남 해남에서 가장 알려지고도 아름다운 포토존은 도솔암 가는 길~

기암절벽들.

 

 

기세등등하게 서 있는 기암절벽들.

마치 금강산 같습니다.

 

 

 

 

 

 

마치 신선(?)이 되어 바라보는 듯한 아름다운 달마산의 풍경.

 

 

도솔암이 바위 사이로 빼꼼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도솔암에 도착하기 전 100m는 좀 험하고 힘들었어요.

그러나 도솔암을 찾은 충분한 보상이 있다는 걸 저는 도착해서 알았습니다.

 

 

 

 

도솔암에서 내려다 보였던 기암봉우리와 절벽은 그 이상의

멋진 풍광은 없는 것 같네요. ㅎ

 

 

하늘 끝 암자 도솔암.

달마산 벼랑 끝에 자리하고 있는 도솔암.

달마산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도솔암은 작은 암자였어요.

 

 

미황사를 건립한 의조 화상이 수도 득력했다는 용샘 바로 위에 위치한 도솔암.

 

 

절정을 이루는 아름다운 산세를 가진 달마산.

 

 

주변이라고 할 것도 없이 주변은 아주 작았습니다.

 

 

 

 

혼자 용감합니다.

무박으로 운전한 딸아이는 주차장에서 좀 잔다고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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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암은 원래 정유재란등을 거치면서 소실되었고, 2002년 현재 주지스님께서 세운 절이라고 합니다.

원래 좁은 공간이어서 스님들이 거처하는 곳은 도솔암 바로 입구에 따로 있었어요.

도솔암 주차장에서 0.7km 떨어진 도솔암 가는 길.

30분 정도 감탄하며 만났던 기암괴석들을 보면서

달마산이 "남도의 금강"임을 자타가 공인하는 이유를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