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세상이야기

부모의 막중한 책임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성추행>

새벽 4시에 있었던 일이랍니다.

남녀 대학생 4명이 모여서 술을 먹었는데요.

 남자 선배는 술값을 내지 않으려고 먼저 자리를 떴고, 한 여학생은 화장실에 갔답니다.

남은 남학생과 남은 여학생 사이에 성추행이 있었다는 것인데요.

고소를 당한 것입니다. 두 여학생에게 요.

 남학생은 성추행하지 않았다고 끝까지 우기는데 선임한 변호사마저도

"어렵다."라고 했다는군요.

술도 마셨고, 더구나 이 남학생마저도 술값을 내지 않으려고 도망을 쳤다는 거예요.

성추행의 처벌 수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는데,

이제 21세의 이 청년을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돌아오는 7월 23일에 첫 재판이라는데요.

 

 

(동대문 문화역사공원)

 

 

이 남학생의 아버지는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온 국내 이름 있는 대학의 교수입니다.

어머니는 E대 과학교육과 출신인 재원이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오래 종사한 사람이고,

누나는 공과대학 전체 수석을 차지할 정도로 공부 잘하는 수재입니다.

그런데 이 부모님은 이 아들 초등학교 때부터 별거를 해서 지금까지 그리 살고 있습니다.

돌연변이라는 말이 있지요.

공부에 대한 흥미가 없는 이 남학생은 고등학교 때 자퇴를 했고요.

검정고시를 통해서 지방대학에 진학했는데 끝내 일을 저질렀네요.

부모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은 자식 앞에서는 정말 조심하고 잘해야 할 것 같아요.

가정환경이 자녀들에게 주는 이런 막중한 영향을 생각해서라도요.

저는 이 남학생이 이렇게까지 온 것은 전적으로 부모의 막중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섭습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일상생활** > 세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0) 2015.07.30
판교 백현동 카페거리  (0) 2015.07.28
김포 대명항 함상공원  (0) 2015.07.06
풀잎채...현대김포아울렛점  (0) 2015.07.05
광화문연가  (0) 201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