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종과 경빈김씨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담겨 있는 창덕궁 낙선재입니다.
현종은 첫 부인 효헌왕후가 16세에 죽자 계비로 명헌왕후를 들였고,
이후 후궁으로 경빈김씨를 맞이하여 이 낙선재를 지어
기거하게 하였답니다.
경빈김씨는 간택에서 떨어 져서 홀로 지냈는데,
눈여겨 본 현종이 후궁으로 들였지요.
안타깝게도 이 둘의 사랑은 2년 뒤 현종이 죽어서 짧은 사랑으로 그쳤습니다.
이 낙선재는 조선의 마지막왕 영친왕과 이방자여사가 기거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낙선재 들어 오는 입구에 있는 화계.
구중궁궐에 있는 왕비의 무료함을 아는 현종이 경빈을 위해 꾸며 놓은 공간.
화계에 꽃이 피어 만발하여야 하는데 이미 꽃이 다 진 뒤 갔네요.
창덕궁의 동궐....낙선재
"낙선재."
현종의 서재이기도 하지요.
"석복헌"
경빈의 처소입니다.
"수강재"
순원왕후를 위한 누각이며 "오래 살고 건강하다" 는 의미라 합니다.
"장락문"
흥선대원군의 글씨로 "길이 즐거움을 누린다"는 뜻 입니다.
저 위에 보이는 누각(상량전)은 세자가 공부했던 장소라 알려져 있어요.
"한정당"
고요하고 한가로운 분위기이지요.
낙선재는 다른 궁궐과는 다르게 아주 소박해 보이지요.
후궁의 처소라 그리 했을까요?
현종의 소박함이 그대로 드러 나는 낙선재.
흔한 단청 하나 보이지 않아요.
조선시대 보통의 양반집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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