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고 어머님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숭실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을 세워 주세요!!!"라는 전단지를 들고.
이 학교에는 2010년 이후 6년째 교장선생님 자리가 공석이라고 하네요.
교장선생님이 없는 학교가 있다는 것을 저는 이해할 수 없는데요.
6년이면 신입생으로 입학해서 교장선생님의 지도를
한 번도 받지 않고 졸업한 학생들도 있다는 것 아니겠어요?
마침 KBS 카메라가 와서 이 광경을 취재하고 있더라구요.
기독교 사학인 숭실고엔 교장선생님만 없는 게 아니랍니다.
2015년 4월 현재는 정식 교감도 없고, 나아가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도 없다고 해요.
대한민국 1만 1000여 개 학교 중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3 무(無) 학교'
은평구 새절역 근처에 있는 숭실고등학교인데요.
도대체 이 사태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교육당국은
무엇을 했는지 아무 연관도 없는 제가 보기에도 참으로 한심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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