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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세상이야기

문재인 대통령의 제99주년 3.1절 기념사

저는 이곳 근처에 사는 남편과 결혼하였고,

아침마다 출근하면서 서대문형무소에 면회 온 분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면회 온 분들을 보면서 참으로 안쓰럽고 안타까웠는데요.

1987년 서대문형무소가 의왕시로 이전하면서 이곳은 역사관으로 바뀌었습니다.

 

나라를 빼앗기고, 무단 통치의 시작으로 한국인의 모든 활동의 감시 통제가 시작되었으며,

일제와 맞서 싸우는 고난의 역사가 아울러 시작되었지요.

3.1 운동. 독립만세를 외쳤고, 잃어버린 나라의 국권을 찾기 위해서 애썼던

 애국지사들의 독립을 위한 마음이 깃든 곳!!

이곳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입니다. 

 

 

 

 

형무소 안의 동태를 살폈던 망루도 이제 두 곳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수형자 명단.

맨 위 왼쪽에 유관순 열사가 보입니다.

 

배식구이겠지요?

 

 

직관이라고 하는데 2~3일 갇혀 서 있으면 전신마비가 온다고 합니다.

움직일 수 없는 이 공간에 사람을 세워 놓고 고문을 하는 것이지요.

참으로 지독한 놈들입니다.

이리 지독한 자들이 세상에 또 있을까요?

 

 

 

감옥에서도 나라를 걱정했던 애국지사들.

 

 

사형장(위), 시구문(아래)

많은 애국지사들이 사형을 당한 곳이고, 사형장 안에는 밑으로 열리는 문과

작은 의자가 있고 천장에 줄이 매달려 있습니다.

당시 사형은 목을 매는 교수형이었고요.

시신은 24시간 뒤에 사형장 옆 시구문을 통해서 내다 버렸다고 합니다.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돼온 3.1절 기념행사가

2018년 제99주년을 맞아 서울 서대문 형무소에서 처음 개최되었는데요.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가장 먼저 간 점 당한 우리 땅"

 "그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반성을 거부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특히 위안부 문제는 가해자인 일본 정부가 끝났다고 하면 안 된다"며 일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일본은 인류 보편적인 양심으로 역사의 진실과 정의를 마주하고,

일본이 고통을 가한 나라들과 진정으로 화해하고 평화공존의 길을 함께 걸어가자."....

문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일본의 역사인식에 대한 진솔한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일본은 文대통령 3.1절 기념사에 "극히 유감.. 절대 못 받아들여"라고 반발했는데,

진정한 반성 없는 일본과 우리나라는 영원히 숙적일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