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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세상이야기

상암동 노을공원

 

                                   詩 草岩 나상국

 

 

이 산 저 산

이 골짜기 저 골짜기 능선으로

널뛰기 하듯 징검다리 건너듯

남하 하며

번져가는 단풍 물결로

깊어만 가는 이 가을

왠지 모를 울적함 허전함 

혹은 쓸쓸하고 허한 마음 무엇일까?

안절 부절 하는 마음은 

 

알수 없는 분위기에 저당 잡혀 

문득 어디론가 홀연히

떠나고 픈 마음

가을 뜨락을 오락 가락 

마냥 서성여 보지만

좀체로 탈출구는 보이지 않고

한발 빼려 하면 할수록 더 깊숙이

빠져드는  늪처럼

헤어 나지 못하는 마음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내리는 저 가을 비에 젖어

흐르는 물되어

강으로 바다로 흘러 가고 싶다

아니 어디든 좋다

깊어가는 이 가을에

떠날 수만 있다면 어디라도...

 

 

미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 올랐습니다.

"노을이 아름다운 공원"

 

 

아이들 놀이기구중 하나인데,

그, 녀석 제가 사진 찍는 걸 알았을까요?

포즈를 취하는 것 같았습니다.^^*

 

 

 

 

세월이 참 좋아졌지요?

취사를 할 수 있게 전기공급이 된다네요.

녹색말뚝(?)이 전기공급원이라고 합니다.

 

 

 

 

너무 너무 귀엽지요?

가을 소풍 나온 유치원 아기인데요.

아기공룡둘리에 나오는 "마이콜"같기도 하구요.

권투선수 "알리"처럼 생긴 것도 같구요.

사진을 찍는다니까 이렇게 포즈를...

 

 

"...세이지"란 꽃입니다.

사루비아 꽃을  닮았어요.

 

 

바람의 광장 길...

 

 

노을공원에서 바라 본 한강.

 

 

성산대교가 보입니다.

 

 

 

 

노을공원의 설치미술품.

사람이 셋으로 보였습니다.

 

 

 

 

노을공원의 설치미술품들.

 

 

물감을 풀어서 그린 것 같지요?

넘 고와요.

 

 

"그림자의 그림자"

 

 

 

 

나상국시인님의 시처럼 가을엔 어디론가 마냥 떠나고 싶은 계절이지요?

가을하늘은 청명했는데, 이 날 무척 추웠습니다.

 

 

난지도 쓰레기장의 모습을 기억하는데요.

누구도 이렇게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하리라 생각했을까요?

때때로 인간들의 능력에 감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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